협력의 역설 | ||||
지은이 : 애덤 카헤인(역:정지현) | ||||
출판사 : 메디치 | ||||
출판일 : 2020년 06월 |
■ 책 소개
넬슨 만델라와 후안 마누엘 산토스
두 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입을 모아 극찬한
세계적인 갈등 해결사 애덤 카헤인이 제안하는 ‘스트레치 협력’의 비밀!
세상은 점점 양극화되고, 사람들 간의 불협화음 또한 심해지고 있다. 양립할 수 없는 생각들이 부딪히고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불가피하게 동의할 수도, 좋아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 사람과 협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죽도록 싫은 사람과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을까? 저자는 갈등과 분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라고 조언한다. 협력하기 위해 모인 모든 사람의 개개의 가치관과 생각을 인정해야 협력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이 책은 ‘전통적인 협력’의 프레임을 확 뒤집은 ‘스트레치 협력’을 제안한다. ‘전통적인 협력’이 하나의 로드맵을 따라 모두 함께 전진하는 것이라 하면, ‘스트레치 협력’은 여러 개의 팀이 각자의 뗏목에 올라 거친 강을 타고 나아가는 것에 가깝다. 이 세 가지 ‘스트레치 협력’을 사용하면 철천지원수와도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다.
■ 저자 애덤 카헤인
저자 애덤 카헤인은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갈등 해결 전문가이다.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에서 기업 플래너로, 로열더치셸에서 글로벌 사회ㆍ정치ㆍ경제ㆍ환경ㆍ기술 시나리오 책임자로 일했다.
199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파르트헤이트라는 극단적인 인종차별 정책을 폐기하고 민주주의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전환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일을 도왔다. ‘몽플뢰르시나리오콘퍼런스’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에서 애덤은 중재의 전권을 위임받아 남아공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들 사이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그는 케이프타운으로 건너가 복잡한 난제를 다루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전 세계를 무대로 협력 프로젝트를 이끌어내는 사회적 기업 리오스파트너스도 공동 설립했다.
애덤은 지난 25년 동안 전 세계 50여 개 국가의 기업 임원과 정치인, 군 장성, 게릴라, 공무원, 노조원, 사회 운동가, 성직자들과 협력했다. 그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라는 난제는 전문가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당사자들이 단계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친구와 동료뿐 아니라 적과 반대자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팀 안에서도 협력을 통해 그런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의 리더십(Solving Tough Problems)』 『포용의 리더십(Power and Love)』 『전환을 위한 시나리오 계획(Transformative Scenario Planning)』을 썼다. 그의 저서는 두 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넬슨 만델라와 후안 마누엘 산토스에게 극찬을 받았을 뿐 아니라 공공 부문, 비즈니스, 시민단체 지도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힌다. 『협력의 역설』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협력의 프레임을 확 바꿔버리는 ‘스트레치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애덤이 갈등 해결사로서 일하면서 구축해온 노하우를 남김없이 풀어내고 있는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애덤은 리오스파트너스의 책임자로 사람들이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설턴트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역자 정지현
역자 정지현은 스무 살 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두툼한 신시사이저 사용 설명서를 우리말로 옮겨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며 작업한다. 옮긴 책으로는 『마흔이 되기 전에』 『타이탄의 도구들』 『스몰빅』 『하루 5분 아침 일기』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등이 있다.
■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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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론
1장 더 중요해졌지만 더 어려워진 협력
정말이지 같이 일 못 하겠네! / 적화 증후군 / 협력의 최대 난제
2장 협력은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다
나아가는 길은 불분명하다 / 협력이라는 기적 같은 선택지 / 협력의 세 가지 대안 / 협력은 선택이 되어야 한다
3장 기존의 억압적인 협력은 쓸모없다
억압은 움직임을 막는다 / 변화 관리에는 통제가 따른다 / 정답은 하나뿐 / 전통적인 협력의 한계
4장 전통적이지 않은 스트레치 협력이 필수다
스트레치는 유연함과 불편함을 만든다 / 내전을 끝내는 방법 / 통제에 대한 환상 버리기
5장 첫 번째 스트레치, 갈등과 연결을 수용하기
대화만으로는 부족하다 / 전체는 하나가 아니다 / 홀론의 두 가지 동력 / 힘과 사랑을 번갈아가며 행사하라
6장 두 번째 스트레치, 실험하며 나아가기
미래를 통제할 수 없지만 영향을 줄 수는 있다 / 돌을 더듬으면서 강을 건넌다 / 창의성에는 부정의 능력이 필요하다 / 확실성이 아니라 가능성에 귀 기울여라
7장 세 번째 스트레치, 발을 내디뎌보기
저들은 바뀌어야 해! / 문제의 일부가 아닌 사람은 해결책도 될 수 없다 / 닭보다는 돼지가 되어라
결론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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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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