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인생 특강

Total Leadership: Be a Better Leader, Have a Richer Life

   
스튜어트 프리드먼(역자: 홍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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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14000
2013�� 10��



■ 책 소개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하고 글로벌 CEO들이선택한 와튼스쿨 최고의 명강의! 

20년 넘게 일과 삶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새로운 리더십 연구에 매진한 와튼스쿨의인기 교수 스튜어트 프리드먼의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을 담은 책. 일과 인생을 어느 한쪽이 희생할 수밖에 없는 ‘제로섬 게임’의 관계라고생각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산산이 깨트린다. 프리드먼 교수는 일의 성공을 위해 가정의 행복과 개인의 가치를 뒤로 한 채 직장에만 몰두하는기존의 방식이 만족도와 행복감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온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모든 영역을 조화롭게통합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더욱 훌륭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삶의 모든 영역이 행복해지는 ‘조화’의 개념을 핵심으로 하는 토털리더십 프로그램은 일과 인생의 관계를 재정립하여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포드 사는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불과 4개월 만에 580만 달러의 비용을절감하고 7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현재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남미 등 세계 전역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서 이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 저자스튜어트 프리드먼(Stewart D. Friedman)
1984년부터 와튼스쿨에서 조직관리, 일과 삶의 통합, 리더십과같은 경영 실무 분야를 강의하며 리더십 프로그램(Wharton Leadership Program)을 처음 도입한 리더십 연구의 선구자이다.와튼스쿨 워크라이프 통합 프로젝트(Wharton’s Work-Life Integration Project)를 이끌고 있는 그는 세계적 기업GE의 경영자인 잭 웰치부터 앨 고어 전 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리더들의 자문을 담당했으며, 미국 노동부, UN, 백악관과 같은 공공기관과세계 유수 기업들도 컨설팅했다. 프리드먼 교수는 2011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구루 50인’, 2011년「싱커스 50」이 꼽은 ‘전 세계 최고의 경영 이론가 50인’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경영 이론가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08년 「뉴욕타임스」가 주목한 가장 인기 있는 교수로 꼽히며 ‘와튼스쿨의 록스타’로 불리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우수 강의상과 우수 교수상을받았으며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준한 연구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역자 홍대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에서 수학했다.국회와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서 일했으며, 번역서로는 『신군주론』『도대체 누구야?』『대중의 지혜』『다시 신경제를 말한다』『그무엇도 내 성공을 막을 수 없다』『변화본능』『단순하게 살기』『스파크』『빈 카운터스』등이 있다.
■ 차례
서문 - 와튼스쿨의 새로운 도전

첫 번째 강의. 진짜 인생을 찾아 떠나라
인생의 완전한 조화를 가져오는 토털 리더십 |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내라 | 진정한 혁신을 위한 세 가지 질문 |리더십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워라 | 일과 삶의 관계에 대한 재해석 |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사회 | 사회 변화에 따라 발전하는 토털 리더십| 토털 리더십을 익히기 위한 책 사용법 | 목표를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자 

두 번째 강의. 나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마틴 루터 킹과 스티브 잡스에게배우는 ‘나를 찾는 법’ | 네 개의 키워드로 풀어내는 나의 비전 |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가치관을 찾아라 | 멈춰야 제대로 보인다

세 번째 강의. 삶을 구성하는 네 가지영역 
나만의 영역을 정의하라 | 인생을 설명하는 네 개의 원 | 네 가지 영역의 행복지수 | 시간은 결코 문제가 되지않는다 

네 번째 강의. 문제도 해법도결국 사람이다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파악하라 | 사람들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 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인생을 완성시키는 네 개의 퍼즐 | 네 가지의 질문, 네 가지의 해답 | 관계를 움직이는 패턴을 읽어라 | 관계 개선에 효과적인 디지털의 힘

다섯 번째 강의. 다음 단계로 들어서는열쇠, 대화 
대화로 얻을 수 있는 것들 | 모든 대화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 소통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 | 시선의방향을 쫓으면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 사람들과의 공통분모를 찾아라 | 열린 태도로 신뢰를 쌓아라 | 마음을 열고 대화에 뛰어들어라

여섯 번째 강의. 비전을 현실로 이끄는실험 
아홉 가지 실험 아이디어 |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몇 가지 방법 | 성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라 | 노력의 성적표를 읽는법 | 변화를 위한 필수조건, 의지 

일곱번째 강의. 사람들의 관심과 협조를 리드하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라 | 타인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정치적 감각을 길러라 | 함께 갈 사람을 발견하라 | 폭발적인 네트워크의 힘 | 신뢰받는 블루칩이 되어라 | 변화를 이끌어내는 열정과 의지 | 신뢰와 평판이 성공의 발판이다 

여덟 번째 강의. 성장으로 올라서는 사다리 
되짚어 보기: 나의 목표와 평가지표들 |되짚어 보기: 사람들과 내가 기대하는 것들 | 되짚어 보기: 네 가지 방향에서 바라보기 |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 리더십을 위한 교훈 |당신은 지금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 | 발전을 위한 다음 단계 |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 이미 당신은리더이다

 





와튼스쿨 인생 특강


진짜 인생을 찾아 떠나라

토털 리더십은 지금까지 무관해 보였던 두 분야, 즉 리더십에 대한 연구와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새롭게 결합한 개념이다. 일과 가정생활을 연결 짓고 자녀를 직장의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자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다루는 분야는 크게 확대되었다. 리더십을 단순히 집단을 이끄는 중간관리자나 최고경영자에게 국한된 자질로 보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존재해야 한다는 인식 변화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맞춰 나는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대한 참여, 가정에서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끄는 리더십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시켰다.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은 CEO는 물론 대학생, 보험 영업사원, 빵집 주인부터 억대 연봉을 받는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어떤 조직에 속해 있건, 경력이 길건 짧건 누구든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삶의 한 영역에서는 성공했으면서도 다른 영역에서는 실패했다고 여기고 있다면, 그리고 삶의 한 영역에서 얻은 가치를 다른 영역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또 여러 역할이 늘 충돌하고 있다면 토털 리더십이 필요하다. 토털 리더십은 일과 경력, 가정과 가족, 공동체와 사회, 자기 자신, 이 ‘네 가지 영역 모두에서 성공’하기 위한 과정이다.


토털 리더십은 진짜 내 모습에 맞게 살기(진정성), 온전한 삶을 살기(완결성), 창의적으로 살기(창의성)를 연습하는 과정이다. 이런 삶은 누구나 가능하다. 리더십은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럴 수 있어야 한다. 리더십을 학습하는 과정에는 우리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동료의 지지를 얻고, 기술을 연마하고, 경험에 따라 생각하고, 남에게 전수하는 단계가 포함되어 있다.


진정한 혁신을 위한 세 가지 질문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삶의 원칙은 크게 세 가지 진정성, 완결성, 창의성이다. 진정성 있게 행동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며, 자신과 가족, 일, 세상을 위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힘을 얻는 것이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아는 동시에 뒤따르는 모든 과정의 바탕이 만들어진다. 완결성 있게 행동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유대감을 키우고, 삶의 영역이 제각각 굴러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며, 일관된 원칙에 따를 때 찾아오는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삶의 완결성을 갖추는 과정은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창의성 있게 행동하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새로운 방식을 시험하는 자신감, 지속되는 활력을 가져다준다.


일과 삶의 관계에 대한 재해석

토털 리더십 방법론은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라는 개념과 다르다. 일과 삶을 생각할 때 양팔 저울을 떠올린다면 상충하는 요소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늘 똑같은 양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영역을 언제나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똑같이 주의를 기울이는 일은 불가능하다. 또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생각은 한 영역에서의 이득이 다른 영역의 손해라는 상충관계를 암시한다. 물론 때로 제로섬(zero-sum) 게임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과 삶을 상충관계로 생각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비생산적인 방식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목표를 일과 삶의 균형이라고 잡는 순간부터 우리는 제로섬 게임으로 내몰리는 꼴이다.

삶을 구성하는 네 가지 영역

자신의 핵심 가치관과 이루고 싶은 비전을 생각해 보았다면 다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자세하게 알아볼 차례다. 이번 시간에는 삶의 네 가지 영역의 상대적인 중요도와 우리가 각각에 관심을 기울이는 정도, 각각의 영역에서 추구하는 목표들이 다른 영역의 목표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현재 상황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볼 것이다.


나만의 영역을 정의하라

네 가지 영역을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것은 주관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저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네 가지 영역을 정해야 한다. 일이라는 영역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직업, 즉 먹고살기 위한 방편이다. 집이라는 영역에는 동거하는 사람(또는 애완동물), 태어나서부터 함께 있던 사람들(부모님, 형제자매 등), 당신이 꾸린 가정(배우자, 자녀 등)이 포함된다. 공동체 영역은 친구나 이웃, 친목단체, 종교단체, 자선단체, 정치활동, 시민단체 활동 외에도 직장과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 자신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자신(self)의 영역에는 정서적 건강, 지적 능력, 신체적 건강, 여가 활동, 영적 활동이 포함된다.


각 영역을 정의했다면 다음 단계는 각 영역 중 자신에게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따져 보면서 지금 자신이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일이다. 관심도를 차트로 작성하는 과정은 내가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하고 관리하는지, 즉 내 삶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 주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제로 하고 있는지 분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예제를 수행할 때만큼은 각자의 주관적인 판단만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인생을 설명하는 네 개의 원

일단 관심도 차트를 완성하고 나면 이제는 네 가지 영역이 조화를 이루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관심도 차트는 내가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직시하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 여기에서는 인생의 여러 부분에 각각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한 영역에서 추구하는 나의 모습이 다른 분야에서 추구하는 나의 모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어느 영역에서든 내 이상에 맞게 살아가고 있는가?


시간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족도를 높이려면 네 가지 영역의 관계를 도대체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사실 중요한 부분은 시간관리가 아니다. 지금 내가 여기 있어도 마음이 다른 데 가 있을 때가 사실 더 큰 문제다. 마음이 흐트러지는 일을 줄이면 중요한 때에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그러면 예컨대 일과 가정의 갈등으로 초래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는 일은 집중력을 높이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첫 번째 단계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맞게 실제로 시간을 배분하고 있는지 분석해 보아야 한다. 네 개의 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중요한 것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내가 되고자 하는 나의 모습을 닮아 가려는 열망이 더 강해진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상황에 따라 끌려다니지 않고 한 가지 영역에서의 성공과 만족을 위해 다른 영역을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을 명확히 파악했다면 진정성을 가지고 행동하며, 가치관에 맞게 행동하는 리더의 경지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이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면 내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에게 쉽게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다음 단계로 들어서는 열쇠, 대화

이해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은 다음 단계, 나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되는데, 결국 이것이 리더십의 진정한 과제이다. 즉,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방향을 선택하여 그 방향으로 힘차게 추진할 의지를 얻는 것이다.


대화로 얻을 수 있는 것들

여러분은 이미 자신의 핵심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했고, 자신이 되고자 하는 리더의 모습을 상상했으며, 자신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분석했고, 여러 삶의 영역에서 잘해나가고 있는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과 얼마나 잘 협력하고 있는지도 살펴보았다.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다 보면 내가 다른 사람들이 어떤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되고, 가끔은 그 기대를 수정하게 되기도 한다. 주요한 인간관계를 폭넓고 깊게 바라보면서 우리가 속한 관계망을 더 생생하게 관찰하게 된다. 이런 대화는 삶의 다른 영역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이해관계자들과 공통의 이익을 발견하고, 그런 이익을 추구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이해관계자와의 대화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예제를 통해 해본 대화와도 다르다. 이것은 리더십에 있어 필수적 기술인데 내가 아닌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대상을 보는 것, 즉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일을 돕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이런 대화는 전환점이 되어, 나의 관점을 바꾸고 다음에 다룰 주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런 목표들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모든 대화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대화 내용이 다르다. 그러므로 각 대화마다 따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 대화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 보자. 어떠한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가. 피해야 할 주제가 있는가. 상대방에 대해 주로 어떤 것을 알고 싶은가. 공식적으로 논의할 것인가, 아니면 비공식적으로 논의할 것인가. 여러 가지 주제를 어떤 순서로 이야기하면 좋은가. 각각의 대화에서 내 목표를 달성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해관계자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기꺼이 의견을 내놓을 수 있도록 적절한 상황과 수단, 시점을 골라야 한다. 조금만 준비해도 대화를 나눈 후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고 더 나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선의 방향을 쫓으면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오늘날 대다수 협상 이론가들이 밝혀낸 근본적인 교훈이 있다. 겉으로 드러난 입장과 드러나지 않지만 속으로 진정 원하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해관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이해해야 그 사람의 동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지식이 있으면 내 삶의 모든 영역에 도움이 되도록 기대를 충족시킬 새로운 방법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공통의 이해관계를 잘 이해하게 되면, 대화를 통해 서로를 탐색하기가 쉬워진다.


공동의 이익을 발견하는 것은 협상 전문가 리처드 셸이 ‘협상의 정수’라고 부르는 것으로 이해관계자들의 대화에서 중요한 목표가 된다. 세상을 상대방의 눈으로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설령 그들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 따지려 들지 말고 배우겠다는 탐구 정신으로 대화에 임해야 새로운 돌파구가 보인다.


마음을 열고 대화에 뛰어들어라

토털 리더십 방법을 연습한다는 것은 사람을 온전히 존중하는 것, 내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순수한 호기심을 품어야 한다. 탐구하는 정신으로 다가가자. 방어적인 태도는 버리자.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 어떠한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것인지 파악하고, 그러한 이해관계가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 어떤 이유로, 어떤 상황에서 잘 조화될 수 있을지 끈질기게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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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심과 협조를 리드하라

이제 막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별별 불안감과 저항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마저 꺾이고 만다. 그래서 이번 강의 시간에는 실험 도중에 만나게 되는 장애물을 극복할 용기를 어떻게 얻을 것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여기서 장애물이란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할 때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다. 내 마음속에 있는 장애물일 수도 있고, 외부적인 장애물일 수도 있다.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라

작은 성공 전략이 효과적인 이유는 잘 생각해 보고 움직이게 되고, 결과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빨리 들을 수 있으며, 그 정보를 활용하여 주위 사람들의 요구에 더 잘 맞출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모두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더라도 내 행동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들과 생각을 잘 조율하는 것이 좋다. 그 사람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 행동 중에서 효과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골라 다음부터 어떻게 행동을 바꿔야 할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성공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고려해 내 계획을 수정할 마음이 생긴다. 일단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모든 게 새로운 관점에서 보일 것이고, 실천해 가면서 차츰 다른 사람들과 다시 만나 이야기하고 그에 따라 수정하는 것이 좋다.


타인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자기 생각에 빠진 나머지 세상은 이럴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내게 원하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인간은 상호의존적인 존재이다. 중요한 일을 같이 해야 할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추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해낼 수 있다면, 즉 시간을 들여서라도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맞출 수 있다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는 믿음이 생기면 그저 나만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 느낄 때 밀려드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와 제프 그린하우스가 연구한 결과 엄마가 자신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수록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야 아이를 떼어 놓는다는 죄책감 없이 온천에라도 다녀올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듯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려면 나 자신부터 돌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러려면 실험을 할 때도 앞서 적었던 나에게 중요한 가치와 나의 관심도가 반영되어야 한다.


실험은 리더십 비전에 더 가까워지도록 새로운 방식을 시험하는 기회이다. 그리고 모든 영역에 있어 일을 추진하고, 각자의 성과에 만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기도 하다. 나와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서 그들의 지지를 끌어낸 사람이 실험에 성공한다. 나 자신을 넘어서는, 그보다 높은 차원의 그 무엇인가를 성취하고자 해야 한다.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정치적 감각을 길러라

정치적인 감각은 집단의 이익에 맞게 행동하면서 어떠한 변화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가정이든 회사든 사교 단체든) 집단의 이익에 맞게 행동하면 그 집단에서의 영향력이 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교묘하게 사람을 조종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을 조종한다는 것은 나의 이익만을 좇아 행동할 때나 어울리는 표현이지 집단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경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그리고 결국 내 이익과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일치시키지 못한다면 내 이익을 추구할 때 나를 지지해 주어야 할 사람들을 충분히 모을 수가 없다.


리더는 변화를 주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리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그에 맞추어 세상을 변화시킨다. 내가 꿈꾸는 리더의 모습은 사람들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인가.


신뢰와 평판이 성공의 발판이다

토털 리더십 실험을 하다 보면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나타난다. 두려움, 죄책감, 무지는 흔하게 나타나는 장애물이다. 이해관계자들을 실험에 끌어들이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과와 만족도를 높이려면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뚫고 나아가야 한다.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유는 첫째, 내 행동과 가치관을 서로 어떻게 일치시킬지 (내면을 살피면서) 생각해 보았기 때문이고, 둘째, 다른 사람들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해야 신뢰관계를 쌓고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외부 상황을 살피면서) 고민해 보았기 때문이다.


공동체를 이해관계자로 받아들이고 모든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식의 전환이 일어난다. 내 주변에만 몰두해 살았는데 시선이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게 된다. 내 주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 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지 머릿속에 그려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사실을 명심하는 사람일수록 실험을 진행하면서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결심을 더 굳게 지킬 수 있다.


다른 사람들까지 성공할 수 있게 돕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게 되면 사람들이 각자 누구를 신뢰하는지 알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회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는 내가 추구하는 변화에 대해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 가장 현명한 방법인 동시에 성공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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