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문화유산을 찾아서

   
강소연
ǻ
부엔리브로
   
25700
2008�� 01��



■ 책 소개
고흐의 해바라기, 피카소의 게르니카 등서양 명작들은 알아도 정작 우리는 우리의 명작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이들 걸작들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말해주는 산 증거인데도 말이다.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 및 홍익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소연 박사가 이러한 우리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잃어버린 우리의 문화유산들 가운데국보급 종교 걸작들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젊은 미술학도인 저자는 약 6년에 걸친 해외 현지 조사를 통해 이국 땅에 보존되어 있는우리의 유물들을 살펴보았다. 잃어버린 우리의 문화유산들 가운데 국보급 종교 걸작들을 국내 최초로 상세한 설명을 더하여 소개한다. 특히 실물 작품조사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작품의 세부 명 장면들을, 약 200여 컷 사진에 담아 친절하고도 쉬운 그림 해석을 붙임으로써 독자들이 실제로 이그림들 속에 담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작품 이면에 담긴 우리 선조들의 사상과 문화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몇 몇이미지는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것도 있다. 


책에는 잃어버린 문화유산과 함께 잃어버린 우리의 과거를 찾으려는 필자의 진솔한 노력과열정이 담겨있다. 문화유산은 그것을 만든 당시 사람들의 삶의 양식 및 그들의 사회적 갈망과 욕구 그리고 가치를 담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표지가되기 때문이며, 그러한 문화유산을 통하여 우리 삶의 원형을 이룬 선조들의 삶의 가치와 우주관을 이해하여, 오늘 우리의 존재이유, 우리다움을확인하고 또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좌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저자 강소연
유년시절을 천년고도 경주에서 자연을만끽하며 보냈고 청년기를 미국 보스톤 캠브리지에서 보냈다. 미술사를 공부하기 위해 고려대학 고고미술사학과, 영국 런던대학(SOAS)Art& Archeology Dept., 서울대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 등을 거쳤다. 교실 안에서 만나는 현학적인 문자의 세계보다 순수한작품의 세계 속에서 그 예술혼과 마음으로 만나야 그것이 글이 되고, 힘이 되고, 또 삶이 된다. 일본 교토(京都)대학에서 동양미술사로 박사학위를받았고, 대만 국립중앙연구원 역사어언연구소의 장학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 및 홍익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일본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왕실의 불교회화 연구로, 2005년 일본 미술문화계 최고 권위 학술상인 ‘국화상’을 수상했다. 또 2007년 한국‘불교소장학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차례
엮은이의 말 - 한창기의 생각, 그 작고가느다란 것들의 아름다움 
프롤로그 : 강 저편 언덕에 닿을 때까지 
일러두기 
작품목록 
감사의 글 


1. 마음은 화가와 같아서 
01 그림 속 수수께끼의왕과 비 
02 어머니를 되살리는 아들의 기원 
03 천국의 풍경에 취하다 
04 금빛 문양 속 천상의 선율


2. 물속의 달을 건지려 하네 
05 청정한 달빛자비의 세계로 
06 부드럽고 따스한 봄날 같은 
07 달빛 물결에 명상의 배를 띄워 
08 바다 위에 부서지는 하얀 빛


3. 이 삶 속에 지옥이 있음을 
09 어머니가 아이를품듯 
10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키듯 
11 조건 없는 사랑으로 묶인 사슬을 풀고 
12 쏜살같은 세월을 누가 이길 수있을까 


4. 하늘과 땅이 한 뜻으로 움직이고 
13 지상으로내려오는 천공의 별들 
14 영혼이 돌아가는 고향, 북두칠성 
15 달콤한 이슬의 성찬 
16 굶주린 영혼들을 위한 대연회


5. 눈을 뜨고 세상을 보라 
17 상서로운 빛의 탄생
18 천상천하 유아독존 
19 도를 깨친 석가모니의 고민 
20 민중 속으로 


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1 웃고 졸고노래하는 자그만 부처님들의 대합창 
22 시끌벅적 오백나한의 세계 
23 부르라, 내가 함께할 것이니 


7. 진리의 수호신들 
24 우락부락한 12명의보디가드 
25 위풍당당 사천왕 
26 인간 세상을 지키는 수호신 


8. 깨어 있는 성인들 
27 의상대사를 지킨 애틋한사랑 
28 영원한 자유인, 원효대사 
29 떨어지지 않는 꽃잎 
30 세상의 아픔이 다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