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사랑이 아닌 우정으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한 지붕 아래 여자 넷이 모여 신나게 웃고 떠드는 연작 소설
이 책은 십년지기 여자 넷이 ‘우리끼리 가족이 되기로 결심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말장난도 많고, 게임도 하고, 대화는 언제나 코믹하다. 아키가 아이를 낳고, 네 사람이 함께 아이를 키워 가는 전개에서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기존 통념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안겨 준다. 저마다 알게 모르게 사회가 주입한 사랑이란, 섹스란, 가족이란, 육아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그렇게 네 여자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삶의 방식에 때로는 웃음을 터뜨리고, 때로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혼자가 너무 익숙해진 사람들, 그리고 ‘같이’라는 말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이 책은 아주 가볍고 명랑하게, 그리고 놀랍도록 깊게 말을 걸어올 것이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 갇히지 말고 자유롭고 유연하게 자기다운 삶을 선택하며 살아가도 괜찮다고.
■ 저자 고바야시 사요코
저자 고바야시 사요코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화구상학부를 졸업한 뒤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5년 ‘망해라 지하 아이돌’로 제14회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R-18 문학상’ 독자상을 받으며 데뷔하였다. 2021년 발간된 ‘Paradox Live Official Fan Book’에 소설이 수록되기도 하였다. 잡지 ‘소설신조’에 연재하던 소설이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 역자 김지혜
역자 김지혜는 일본 문화복장학원에서 인더스트리얼 머천다이징을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보름달이 뜬 밤에 너를 찾다’, ‘무서운 방’, ‘살아있는 회사 죽어있는 회사’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prologue_우리의 시대는 끝났다
1. 할 수만 있다면 평생 최강이고 싶다
2. 멋진 우리
3. 니나는 생각 중
4. 흔한 이야기는 하지 말자
5. 멋대로 춤추지 마
6. 여자와 여자와 여자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