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온다

   
박영숙
ǻ
경향미디어
   
12800
2008�� 12��



■ 책 소개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하는 미래, 우리는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 미래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있는 한국의 미래학자 박영숙이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대비하기 위한 통찰과 혜안"을 내 놓는다. 미래를 주도한 메가트렌드를 시작으로 사회 이슈, 인재조건, 직업트렌드, 첨단과학기술, 남자와 여자,공상과학영화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자세한 전망을 내 놓는다.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똑똑한 군중을 설득하는 대통합 조직, 1인 매체/1인기업화/1인 권력화, 디지털 두뇌공학 프로젝트, 개개인 구직 매니저업의 등장, 이동성 주거환경, 나는 자동차와 해저주택의 현실화, 울타리 없는학습공간의 다원화, 나노 바이오 인포 코그노 에코 등을 예상한다. 그리고 "모든 경제시스템이 투명하지 않으면 망한다, Y세대의 자아표현을이해하지 못하면 망한다, 개인을 설득하지 못하면 국정운영이 불가능해진다, 인간관리 직업에 주목해라" 등을 조언하며 미래의 성공포인트를짚어준다.


■ 저자 박영숙
1955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경북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했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26년 동안주한 영국대사관을 거쳐 호주대사관의 공보관으로 활발한 정치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주한 호주대사관의 수석보좌관으로 재직하며(사)유엔미래포럼 등 20여 개 미래 관련 국제기구의 한국 대표를 겸하고 있다. 미래 한국 저출산을 예측, 16년 전부터 한국수양부모협회,다문화싱글맘협회를 운영 중이다.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미래예측 강사, 대구사이버대학교 미래예측전문가과정 담당교수,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한양대학교를 비롯하여 교육과학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의 정부 각 부처와 KBS, EBS 방송사, 국내외 기업등에서 미래예측 특강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리 가본 2018년-유엔미래보고서』(공저) 『2020 트랜스휴먼과 미래경제』(공저)『당신의 성공을 위한 미래뉴스』『전략적 사고를 위한 미래예측』(공저) 『미래예측 리포트』『NEXT JOB: 미래직업 대예측』(공저) 등이있다.

■ 차례
들어가는 말 - 퓨처리스트, 전문가들이 바라본 10년 후 10대 미래메가트렌드 
작가의 말 - 역시 생존기술은 미래예측기술이다 


Part 01 미래를 주도할 트렌드를 따라야 한다 -메가트렌드 
지금처럼 미국만 따르다가는 망하기 쉽다 
앞으로 과거형 기사 쓰는 방송언론인은 망한다 
요즘의 문화코드인 다문화를 모르면 망한다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안 하면 망한다 
외우면서 열심히 공부만 하는 아이는 망한다
Y세대의 자아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면 망한다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지 않으면 망한다 
모든 경제시스템이 투명하지 않으면 망한다
이동성이 강화되어 움직이지 않으면 망한다 


Part 02 정치와 경제의 패러다임을 주목하라 - 사회이슈 
한국이 최초 스마트 맙스(smart mobs) 생산지이다 
개인을 설득하지 못하면 국정운영이 불가능해진다
똑똑한 군중을 설득하는 대통합 조직이 요구된다 
패러다임의 변화로 결국 신사회주의가 된다 
세계헌법이 2032년, 지구정부가탄생한다 
법제도 변화와 다양한 소송이 벌어진다 
세계는 중동으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선언한다 
미래예측 데이터가 대기업의 운명을좌우한다 
2015년부터 나노가 조금씩 산업현장을 바꾼다 


Part 03 평생교육 시대 글로벌 인재는 누구인가 -인재조건 
논리적인 좌뇌, 직관적인 우뇌를 주목하라 
미래형 인간은 실행능력과 리더십이 요구된다
첨단과학기술하에서 아는 사람이 이긴다 
오랄(말)시대에 적응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계속 일거리가 있는 사람이 최종 승자다
지식 창조의 방향으로 교육에 천지개벽이 온다 
적시(Just-in-time) 지식이 일상화된다 
울타리 없는 학습공간의다원화가 이루어진다 
아이들에 따라 맞춤형 개별교육이 보편화된다 
평생교육을 위한 장사를 해야 돈이 된다 


Part 04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을 전망한다 - 직업트렌드
미래 고용주가 찾는 인물형은 하이퍼휴먼이다 
앞으로 풀타임은 사라지고 파트타임만 남는다 
미래에 뜨는 직업은인간관리 직업이다 
일일이 조언해주는 개개인 구직 매니저업이 뜬다 
전문직과 비전문직의 임금격차는 더 넓어진다 
미래직종의변화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고급기술인력 훈련을 할 수밖에 없다 
자식들은 나노 바이오 인포 코그노 에코를 시켜라


Part 05 기술에 따른 미래 시나리오를 예측하라 -첨단과학기술 
1인 매체, 1인 기업화, 1인 권력화가 가능해진다 
읽는 뉴스에서 듣는 뉴스로 언론의 종말이 온다
첨단기술이 인간사회와 문명을 변화시킨다 
디지털 두뇌공학 프로젝트가 세상을 바꾼다 
주택 소유가 아닌 이동성 주거환경이 된다
미래의 병원에서는 수술이 필요 없다 
애인은 거부하고 거역할 줄 모르는 아바타가 뜬다 
로봇친구가 진짜 친구보다 많아진다


Part 06 남녀관계와 역할에도 변화가 온다 - 남자와 여자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남자는 무슨? 남자는 더 이상 필요 없다 
1부1처제의 남성우월중시제도가 사라진다 
성차별과 남녀의 구분이 사라지고 협력이 이루어진다 
아이를 많이 낳는 여자가 지도자 된다? 
미혼모 지원이낙태, 입양을 없앤다? 
한국에서 가장 빨리 고령화가 진행된다 


Part 07 공상과학영화가 머지않아 현실이 된다 - 공상과학영화
나는 자동차(flying car)가 현실로 
해저여행(Voyage to the Bottom of the Sea),해저주택이 현실로 
스타 트렉(Star Trek), 텔레포테이션이 곧 현실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인간의 지능 능가가 현실로
나는 자동차(flying car)가 현실로 
해저여행(Voyage to the Bottom of the Sea), 해저주택이 현실로
스타 트렉(Star Trek), 텔레포테이션이 곧 현실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인간의 지능 능가가 현실로


부록 - 한국의 집단지성 
웹1.0에서 2.0으로 
집단지성의 신뢰성 문제 대두
한국의 집단지성 업체들




새로운 미래가 온다


미래를 주도할 트렌드를 따라야 한다 - 메가트렌드
지금처럼 미국만 따르다가는 망하기 쉽다

10년 전만 해도 냉전 이후에 미국이 최대 강국이며 그 영향력은 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은 미국의 쇠퇴를 예측한다. 인구가 국력이 되는 시대가 온다. 똑똑한 개인이 없고 부지런한 개인만 있다. 왜냐하면 현재의 컴퓨터는 쥐의 머리만큼 똑똑하고, 2025년이 되면 컴퓨터가 한 인간의 머리만큼 똑똑하고, 2050년이 되면 지구촌 인구 90억만 명과 맞먹는다고 한다. 지금도 사실 컴퓨터 안에 들어가면 엄청난 정보가 존재하는데, 인간의 기억장치에 들어있는 정보나 지식보다 수십억 만 배가 흘러 다닌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의미는 지식을 내 머릿속에 외운다는 의미인데, 이제 내 손안의 PDA나 소형 컴퓨터를 입고, 쓰고, 차고 다니게 되며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지식이나 정보를 적시에 검색 가능하여 불러내 올 수 있는데, 그것을 쓸데없이 외울 필요가 없어진다. 2010년 정보공유화, 2017년 접속평등화가 오면, 브라질 밀림이나 아프리카 산골짜기에서도 인터넷 접속, 즉 지식접속이 가능해지므로 이제 인구 한 명이 발생하는 에너지나 지식활용도가 같아지게 된다. 이때 인구가 국력이 된다.


미국 NIC 2020 미래보고서에서 이미 2020년이 되면 중국 인구가 19억, 인도가 17억, 아프리카가 16억이 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아시아 인구가 56억이 되는데 이때 유럽연합 총 인구는 6억, 미국은 4억밖에 되지 않는다. 19억 명이 정보를 꺼내 와서 무엇인가 창조적인 일을 하는 힘과, 4억 명이 정보를 꺼내 와서 무엇인가를 만드는 힘은 다르다. 인구가 국력이 되기 때문에 자원이나 생산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미국은 중국이나 인도 또는 아시아의 힘에 쇠진된다.


그러므로 미국으로만 향해 서 있을 경우에는 망하고 만다. 미국은 이제 글로벌문화의 1등 권좌를 내주게 된다. 현재도 이미 최대 영화산업단지를 인도에 빼앗겼다. 노키아가 핸드폰 디자인에서는 미국을 제치고 1등을 한다.


- 인구 많은 국가가 중심이 된다
종래의 정보나 기술의 흐름은 제1국에서 제2국으로, 그 다음 제3국으로 흘러갔다. 제1국이라 함은 미국, 서유럽, 일본, 한국, 호주 등으로 인구로는 10억 명 정도다. 제2국이라 함은 인구 30~40억 명을 지닌 중국, 인도, 남미, 동유럽을 말한다. 제3국은 인구 10~20억을 가진 아프리카, 방글라데시, 태평양의 섬나라 등을 말한다.


문화가 급속하게 퍼지기도 하지만 앞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고, 이럴 경우 문화는 글로벌화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화하여 가까운 곳에 먼저 퍼지게 된다. 특히 제품을 글로벌시장에 내다 파는 경우, 마켓은 바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 있게 된다. 그러므로 문화나 세력이 점점 시장이 있는 곳으로 모여들 수밖에 없게 된다. 앞으로 중국과 인도가 10년 후에 36억의 인구대국으로 커지면 대부분의 지구촌 국가들은 시장이 있는 중국과 인도로 모든 것을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된다. 즉, 시장이 있는 곳에 문화가 모인다. 문화가 모이면서 창의성이 모이고, 창의성이 있는 곳에 교육이 간다. 앞으로 10년 후에 한국 학생들은 미국 유학을 접고 중국이나 인도 아니면 동남아 유학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정치와 경제의 패러다임을 주목하라 - 사회 이슈
세계는 중동으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선언한다

경희대 윤진일 교수는 도시 열섬 현상을 억제하지 않으면 2071~2100년에는 서울의 1월 최저기온이 영하 6.1도에서 0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겨울에도 주변에서 얼음 구경을 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2100년까지 한반도 주변 바닷물 수위가 42cm 상승, 연안과 섬 지역 등 서울시 면적의 3.7배가 바닷물에 침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기후변화가 계속되다 보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한쪽은 가뭄, 다른 한쪽은 홍수 피해에 시달리는 이상 기상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기상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약 2080년 정도가 되면 벼 수확량도 감소하고 또 2100년쯤 되면 소나무도 거의 사라지는 등 생태계 변화도 심각하게 예상된다고 한다. 이상고온과 뜨거운 공기가 도심에 갇히는 ‘열섬’ 현상, 노약자를 중심으로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는 “2050년이면 65세 고령 인구가 지금보다 네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에 따른 노인인구의 조기 사망이 가장 큰 보건문제로 대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구온난화는 환경오염이 주원인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화석연료 대신의 대체에너지 개발이 중요하다. 미국의 디트로이트는 석유, 에탄올, 메탄올을 원료로 쓰는 자동차 생산을 2008년에 상용화한다. 알코올 연료 자동차는 공기오염이 없고 효율성도 높다. 옥수수, 자연가스, 석탄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가정 에너지에 활용, 중동 석유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중동 석유, 즉 에너지 독립선언이 미국에서 2008년부터 시작된다. 미국이 이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구촌의 최대 국제문제는 이란 핵개발, 국제테러, 유럽과 북미 거주 아랍 인구의 급진과격화다. 이 지구촌 최대 과제의 공통점은 테러집단이 중동 petrodollars로 재정지원 된다는 점이다. 이란 핵개발은 250만 배럴의 석유 수출로, 반미, 반서구, 반유태인 홍보물?책자?유인물은 사우디 부호가, 회교학교와 테러분자 훈련소도 사우디 1일 8백만 배럴 석유 수출에서, 헤즈볼라 하마스 테러훈련은 이란 와하비 부호들이 지원하고 있다. 유럽 북미의 회교도 과격행동 또한 petrodollar가 지원하고 있어, 사실상 중동석유 구매국가가 테러집단의 최대 재정지원자인 셈이다.

지구촌 석유소비는 2020년에 40% 증가한다. 이 증가는 대부분 중동석유를 더 사는 결과인데, 중동석유를 사면서 비싸게 내는 돈이 결국 중동을 군사대국으로 만들고, 고스란히 그들의 공격을 서방에서 받는 결과를 낳고 있다. 돈 주고 뺨 맞는 셈이다. 대부분의 석유는 중동이나 불안정한 정쟁을 거듭하는 나라로부터 수입된다. 대안은 중동석유수입 자본의 일부를 대체에너지 개발로 돌리는 일밖에 없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가 논의에 들어가 2008년에 중동으로부터의 에너지 독립선언을 하게 된다.



평생교육 시대 글로벌 인재는 누구인가 - 인재조건
계속 일거리가 있는 사람이 최종 승자다

미래사회에서는 성공의 모습도 바뀐다. 지금처럼 돈 많은 사람이 아니라,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미래사회는 일거리가 없어 일거리를 가진 사람만이 자존감을 가지고 부러움을 산다. 평생직종, 평생직장이 없어지는 시기를 2025~2030년 정도로 본다. 세계미래회의 발간 2004년 9월, 「퓨처리스트」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줄기세포가 보편화된다는 예측이다. 줄기세포가 보편화되면, 최고 육질의 쇠고기를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공장에서 대규모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고, 최고 품질 섬유소에 비타민이 가미된 채소도 줄기세포를 이용해 공장에서 대규모로 생산한다. 이렇게 먹을거리가 해결되면, 가뜩이나 자동화, 기계화로 일거리가 없는 인류는 ‘완전고용’이 아닌 ‘완전실업’을 정책 목표로 삼는다. 사람들은 지역사회 배급으로 하루 종일 놀고먹는다.


특별히 똑똑하지 않으면 일자리가 없고, 대규모 노동력은 대부분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간다. 2020년에 아프리카 인구는 16억이 된다. 일거리를 잃은 사람들의 정체성 혼란으로 자살률도 높아진다. 일거리를 찾아 전문가그룹, 게임족, 가상현실족, 원시족, 환경족, 그린피스족, NGO 그룹들이 길거리를 헤맨다. 2023년부터 하이퍼소닉 비행기 출현으로 인한 지구촌 2시간 시대에 도래하면 사람들은 지구촌 곳곳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아침에 뉴욕으로 출근했다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저녁 먹는 시대가 온다. 바야흐로 지구촌은 1일 생활권에다 1일 취업권이 된다. 평균수명이 100세가 되면 높은 자리에 올랐다가 내려오기가 힘들다. 보통사람이 그들을 끼워주지 않아 사회로부터 격리된 채 수십 년을 산다. 천천히 이루어가는 보통 사람이어야 마지막까지 일거리가 있다. 일거리를 가진 사람이 최종 승자다.


- 맞춤식 교육과정, 맞춤식 일자리
첨단기술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첨단기술사회 속에서도 낡은 교과서에 무너져가는 교실에서 입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 밑에서 교육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컴퓨터보조 브레인이 활동하는 가상현실에서 게임으로 교육받고, 컴퓨터 단말기는 부모세대에게, 전화는 조부모세대에게 넘겨준다. 아동과 직접 게임을 통해 아동의 인지능력을 검진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한다. 다양한 질문 형태를 통해 아동의 지능, 분석능력 및 적성을 감지하고 판단하게 되며, 앞으로는 이런 맞춤식 교육과정만이 살아남는다. 아동의 잠재능력과 반사회적 폭력성향을 미리 감지할 수 있고, 이 정보는 자동으로 아동발달 및 정신건강 상담자, 또는 당국에 건네져 아동의 미래 폭력적 행동이나 반사회적 테러 가담을 미연에 방지한다. 인류는 안보를 위해 개인 사생활보호를 많이 양보하게 된다. 미래 교육혁명이란, 인간이 아닌 기계와 가상현실이 아이들을 교육하게 됨을 의미한다.


평생직장, 평생직종이 사라지면서 대부분의 근로자는 파트타임 또는 개인사업체, 즉 자영업에 종사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력 포트폴리오를 들고 일자리를 찾아 헤매게 된다. 따라서 직장, 직종 및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홍보하고 정리해주며 구직에 관해 조언해주는 개개인 구직 매니저업이 뜬다.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을 전망한다 - 직업트렌드
미래에 뜨는 직업은 인간관리 직업이다

렉스 밀러에 의하면 농경시대에서는 농촌에서 곡식을 재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수?수확해서 보상받는 것이 교육이었다. 산업시대는 공장의 저비용 생산중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동 효율성을 우선시하였다. 서비스산업 시대에는 소비자의 수요 충족을 위한 정보 활용,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디자인, 생산성 정보취득 활용을 중요시하는 직업들이 많았다.


미래사회에서는 이제 산업시대의 공장이나 사무실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연맹, NGO 등 네트워크로 일거리를 스스로 개발하고 조직을 만든다. 개개인의 생산지가 지역사회주민과 협동생산을 하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생산성 향상 및 운송에 협동하며, 자동차 등은 완제품을 만들어 배달하는 것보다 택배로 부품을 배달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차기술자가 자동차를 구매한 사람과 함께 자동차를 원하는 모습으로 조립하게 된다. 생산에 소비자가 참여하는 프로슈머 사회가 오는 것이다. 이때 정보와 지식은 오픈 소스로 무료다.


농경시대에서는 가장이 가정이나 농업을 꾸리면서 가사일을 총 책임지고 역할을 다하면서 의미도 찾았다. 산업시대는 매니저시대로 지시와 감독, 노동력 분배를 책임지고, 수직구조로 아웃소싱하는 대신 자원과 생산을 담당하며, 직원을 밀착 감시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그러나 정보화시대의 경영인은 매니저가 아니라 리더이며, 개개인을 감시하고 조종하는 것보다 노동자가 능력을 맘껏 발휘토록 유연성과 효율성을 중시하였다.


그러나 미래사회, 즉 디지털사회에서는 연결자(Interweaver) 역할을 하는 것이 경영인이라고 한다. 네트워크 및 가상현실 속 협동이 신경제 개념으로 들어온다. 연결자는 네트워크 연결 및 업무촉진자로 협력 망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인다고 한다. 그러므로 교육에서는 밀착 감시를 하는 매니저도, 리더도 아닌 네트워킹능력을 가진 미래 경영인을 키워야 한다. 이것이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다.


- 이런 인간관리 직업에 주목하라
미래에 뜨는 직업은 대부분 인간관리 직업이다. 미래직업 연구가 존 챌린저에 의하면 다목적 매니저, 아웃소싱 코디, 고령인구 관리사, 은퇴 컨설턴트, 의료보건 관리사, 환경보존 매니저, 신앙 매니저, 인력개발 평생교육 코디 등이 뜬다.


미래일자리 연구가 조이스 글로리아와 로저 허먼에 따르면, 지구촌 직종관리사, 발명관리사, 사회복지혜택 관리사, 발표홍보경험 관리사, 개인 맞춤오락 관리사, 탐험관리사, 영향력 관리사, 직장 OB팀 관리사, 교육경험디자인 코디, 컴퓨터 인간관계설정 관리사, 트랜스휴먼 디자인 기술자 등이 전망 있다.


세계미래학회의 「퓨처리스트」지 2005년 발표에서는 사회변화 컨설턴트, 계약혜택 분석가, 이미지 컨설턴트, 직종개발사, 휴가관리사, 이사&이주 관리사, 은퇴관리자, 수줍음 치료사 등이 있다. 이들의 인간관리는 대부분 고령화를 겨냥한 것이 많으며, 이공계로는 나노?바이오?인지공학?두뇌공학?환경공학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에너지산업, 시니어산업, 인력공급업, 인간 연구?인간심리학을 포함한 신사회과학도 뜬다고 한다.



기술에 따른 미래 시나리오를 예측하라 - 첨단과학기술
첨단기술이 인간사회와 문명을 변화시킨다

첨단기술발달로 생산구조 변화, 일자리 성격의 변화, 레저 활용의 변화 등은 지속된다.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발달은 모든 기술발명의 선두주자다. 그러나 미래에는 생명공학이 지난 농경시대의 농업혁명보다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오며, 제약 발전으로 인한 질병 예방이 가능해지고, 동시에 윤리 환경문제가 생명공학 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나노공학의 발전은 의료기술, 재료공학, 컴퓨터 성능 향상 등에 기적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위대한 변화’ 시나리오는 첨단 기술발전을 인간 성취와 지속가능한 환경발전을 촉진하도록 만들 수 있다.


- RFID 기술이 확산된다
미래 주식은 RFID라는 표를 붙인다. RFID, 또는 무선 주파수 ID기술은 1950년대에 통행세 징수, 카지노 칩에 1950년대에 사용되다가, 사무실 출입증, 열쇠, 카드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RFID 기술이 2010년까지 61억 달러짜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Datamonitor는 예측하였다. 방위, 지조, 소매업에 필요한 기술이며, 편의점 또는 백화점의 창고 재고를 정리하는 데 필수이다. 증권가에는 RFIDInvesting.com 등 50개 이상의 회사가 상장하였다. 텍사스 인스투르먼트, philips 왕 전자, 마이크로소프트, Oracle, United Parcel Service 등이 RFID 연구 및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연구 및 개발이 EPCglobal에 의해 지원되고 있다. RFID 값은 지속적으로 떨어진다. RFID 칩은 슈퍼마켓 사과, 깡통에 붙여지며 식료품 상인, 사과 재배자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RFID는 일반적으로 25~50센트다. Raj Veeramani는 RFID를 사용, 위스콘신 매디슨의 대학의 기술설계사업 교수에게 RFID표를 붙였다. “마약중독자도 바코드를 대체하는 RFID를 붙일 수 있다. 1년에 50%만큼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5센트 정도로 떨어지게 된다.”


의료검진 치료는 개별 맞춤서비스 시대로 가며, 다양한 질병을 조절하는 유전자변형 벌레가 나오고, 원자, 분자 단위를 목표로 전달되는 약제가 나와 암을 치료하고, 생명공학발전으로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모든 몸의 기능을 재생시켜주며, 바이오나노공학으로 신속한 생물 검증이 가능하며, 모든 상품에는 센서나 RFID 태그가 들어가고, 나노 물질을 통해 성능이 강화된 소형 고성능 휴대용 연료 전지가 나오고, 몸속에 스며드는 탐지 불가능한 카메라와 센서 네트워크가 작동하여 안보를 책임지고, 개개인의 의료정보를 담은 대형 데이터베이스에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접속함으로써 지구촌이 연결되고, 양자물리학의 안전한 정보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된다. 이러한 엄청난 과학기술의 변화는 인간사회와 문명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변화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남녀관계와 역할에도 변화가 온다 - 남자와 여자
1부1처제의 남성우월 중시제도가 사라진다

자크 아탈리는 「포린 팔러시(Foreign Policy)」 9?10월호에서 1부1처제의 종말을 예측했다. 사실 200년 전에 우리는 합법적인 이혼이나 동성연애를 상상도 못했다. 특히 동성결혼은 더더욱 그랬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주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였다. 예전에는 1부1처제의 변화는 상상할 수 없었지만, 이제 그 제도가 편리한 사회협약이었으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어서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인간은 새로운 형태의 감정과 사랑의 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다. 누구와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과 또 사랑에 빠지지 않으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는 우선 여러 사람과의 가족구성이나 가정생활을 한다는 것을 경제적인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합리적 논리로 재산상속이나 복지비용 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1부1처제는 남성의 외도를 막는 여성을 위한 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는 모든 감정의 투명성을 강요하며, 이는 민주주의 자유시장 경제, 특히 공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등에서 볼 때 한 사람의 인간관계, 이성관계가 더 이상 숨길 수 없이 투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며, 사회는 관계의 투명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다중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 많은 파트너, 즉 여러 명의 생의 동반자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개개인의 자유 확대, 그리고 특히 수명연장을 통해 한 사람과 100여 년을 함께 산다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 성생활 파트너, 생식을 같이하는 사람이 다 다를 수 있다.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피임이 발달되어 다양한 생의 동반자와 다양한 삶의 관계를 유지,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럴 때 파트너를 찾고 바꾸는 주도권을 여성이 갖는다고 한다.


- 다중동반자 혁명이 일어난다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을 인정하는 데 100여 년이 걸렸고 이제는 동시에 여러 명의 삶의 파트너, 즉 동반자를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다. 남녀는 서로 다른 파트너십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과 살게 되는데, 사실 인간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중 파트너십 혹은 다중동반자’의 사회 인식 변화는 투쟁 없이는 오지 않는다. 우선 가장 먼저 교회가 거부할 것이며 특히 여성들이 반대할 것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자유를 조절할 수 없는 시대이다. 이 ‘다중동반자’ 혁명은 유럽에서 일어나 미국이 따라오며 그 다음은 전 세계가 따르게 될 것이다.


이로써 자녀, 가족, 가정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며 가정의 재정 운영방법이 완전히 달라진다. 아버지가 직장에 나가고 어머니가 가정을 돌보는 모습도 영화에서나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현존 가족제도와 가족복지제도가 완전히 변하고, 세대주?호주로의 복지제도가 아닌 개개인의 맞춤복지제도로 가게 된다. ‘다중동반자’ 관계가 완벽한 사회제도로 정착되는 데는 몇 년 또는 몇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다중동반자’ 관계는 소설, 영화, 음악에서 미래의 가족 형태로 이미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



공상과학영화가 머지않아 현실이 된다 - 공상과학영화
해저여행(Voyage to the Bottom of the Sea), 해저주택이 현실로

‘해저여행’이라는 드라마는 1964~1969년까지 세상 사람들을 미래로 여행시켜주었다. 어윈 앨런의 1961년 극영화에서 따온 이 ABC드라마는 줄르 베른의 모험집에서 나온 이야기의 텔레비전 시리즈로 미국 원자력 잠수함에서 본 바다 속 세상을 세상에 보여준다. 당시는 냉전 상황이었으므로 주로 냉전시의 미국과 소련 간의 공격을 다루었는데, 아군과 적군 간의 싸움, 로봇, 공룡과 다양한 바다 속 해조류나 어류를 등장시켰다.


- 우주보다 위험성 적은 해양도시
해양도시는 이미 현존하는 기술로 만들 수 있다. 우주선 기술도 나왔는데 해저도시 건설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이미 데니스 챔버랜드, 신세계 리그(League of New Worlds)의 회장이 말했다. 이 기업은 해양 및 우주 식민지화를 기업 목표로 내세웠다. 2010년에 완성이 될 플로리다 해저에 잠수기술을 만든 모델하우스를 만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시스테딩 연구소(Seasteading Institute)는 바다에 떠다니는 영구적인 모바일 홈을 만들고 있다. 산소공급은 바다 위의 공기를 호스로 연결하는 기술을 이용한다. 신세계 리그라는 기업은 2012년에 이미 챌린저라는 해저건물을 건축하며, 해저실험실, 주거지 등을 걸프지역에다 영구거주 목적으로 세운다. 해수 표면에서 들어오는 바닷물과 해저의 바닷물이 섞이지 않는 방법이 중요한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해수 표면의 물이 안으로 몰려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곧 개발된다.


해저주택 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상 약 5년 전부터 해저주택 붐이 일고 있어 수많은 기업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정부나 대학 등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연구하고 있지는 않다. 레비아댄(Leviathan)이란 기업은 2009년을 목표로 해저주택을 건설한다고 했지만 아직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은 이미 완벽하다. 투자만 들어오면 된다.


사람들이 우주선에서 살아보았다. 그런데 해저주택은 기술은 똑같은데 끝없이 넓은 공간을 이용하여 평생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패트리 프리드만 시스테딩 연구소 소장은 말한다. 해저주택은 자체 조달 가능한 전기, 신선한 물, 해저 지력에너지 발전소 등이 가능하다. 해저조류발전소를 만들 수도 있고, 어류 농장으로 충분한 식량 제공도 가능하다. 해저에너지 해양조류발전소 등은 비용이 많이 드는 에너지 개발 사업이다. 발전터빈이 고급화되고 강건해야 한다. 이러한 터빈은 조수간만의 차이나 해저 물살로 인해 수명이 20년 정도밖에 안 되어 매번 새로 만들어야 하는 점이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플라스틱과 콘트리트를 섞어서 만드는 신소재 등으로 터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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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값싸고 넓은 공간에 영구 거주할 수 있는 해저주택은 미래산업이며, 일단 투자 유치를 위해서도 샌프란시스코 만에다 모델을 하나 세우고 차츰 더 큰 건물을 세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시스테딩 연구소장 프리드만은 밝히고 있다. 하이드로폴리스 해저호텔을 짓는 조킴 하우저는 페르시아만 걸프지역에다 2009년까지 해저 60미터 공간에 해저호텔을 짓겠다고 발표하였다. 우주선 건설보다 훨씬 저렴하고 위험이 적은 사업이 바로 해저호텔이라고 말한다. 해안에다 우선 해저호텔이 투숙할 사람들을 모으고 환영하는 큰 호텔을 짓고, 해저호텔에 레저단지를 만들어 손님들이 레저여행을 떠날 때 해저기차나 연결터널로 수송되는 형태를 취한다고 한다. 호텔 숙박비가 하룻밤에 6천 불 정도, 즉 6백만 원 정도가 될 예정인데, 우선 호텔 건설을 위해서 2년간 5억 불을 투자받아야 가능하게 된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