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중국, 우리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
우리는 중국의 부상이 가져오는 여러 사건의 조각조각에 매달리기보다는 그 사건들을 관통하는 근본적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이 현실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또 그것이 품고 있는 날카로운 칼은 누구를 겨냥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그 바탕 위에서 중국이 왜 저러는지, 또 어디로 가려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야만 비로소 우리의 대응 방법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32인의 전문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게 파헤친 중국의 진면목
중국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흔히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 비유되곤 한다. 이 책의 필자 32인은 각각 학문, 외교, 비즈니스 등의 분야에서 평생을 중국과 더불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정치와 사회, 교육, 언론, 종교, 경제와 산업, 한중 관계, 한중 비즈니스, 외교와 안보, 인문 등의 분야에서 이들이 전하는 ‘인사이트’는 우리가 중국의 진면목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귀한 콘텐트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래 발전에 커다란 자양분이 될 것이다.
■ 저자 유상철 외
저자 유상철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이다. 서울대 영문과 학사,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중국학과 석사,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국제학(중국학) 박사를 취득했다. 중앙일보 홍콩특파원과 베이징특파원,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바람난 노처녀 중국』이 있으며 역서로 『열 가지 외교 이야기』, 『저우언라이 평전』 등 다수가 있다.
■ 차례
책을 펴내며-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가
1. 중국 공산당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정치 & 사회
야당 견제 없는 중국 공산당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100년 가게’ 넘보는 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중국 외교부는 왜 한한령을 들은 적 없다 하나
문화대혁명의 교훈
중국의 노동자 파업,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 공무원은 개혁 중
2. 짝퉁의 나라에서 혁신의 나라로 - 경제
선전은 어떻게 ‘짝퉁 본산’서 ‘ICT 성지’로 변했나
가족만 빼고 모든 것을 공유한다?
밭이 바뀌면 씨도 달라져야
중국의 과학 급성장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누가 누구를 속이는 걸까?
나이 스물에 사장이 못 되면 대장부가 아니다
남방 상인의 도가(道家) 실용주의가 중국 기업 혁신 이끈다
3. 중국이라는 이웃 - 한중 관계
한중 사반세기, 차이 인정하며 이견 좁히는 ‘구동존이’ 필요
한중 ‘사드 갈등’의 교훈은?
중국은 북한과 혈맹 아님을 행동으로 보여라
바다의 평화 없이는 진정한 평화 없다
중국의 ‘거친 입’ 환구시보를 어떻게 봐야 하나
중국의 한국 유학 열풍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될 중국군은?
4. 중국서 쉽게 돈 벌던 시대는 지났다 - 한중 비즈니스
중국서 쉽게 돈 벌던 시대는 지났다
사드 갈등 이후 중국서 대박 내려면?
중국서 실패하는 세 가지 이유와 성공의 세 가지 요체
중국서 ‘관시’ 잘 맺으려면?
5. 세계로, 바다로 - 외교 & 안보
중국이 꿈꾸는 동아시아 질서는?
중국 붕괴론은 왜 매번 빗나가고 다시 등장하는가
트럼프의 ‘선택적’ 중국 때리기
미·중 전략적 불신이 한중 관계 근간 흔든다
대만, ‘신남향정책’으로 중국 의존도 줄인다
중국 군사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6. 중국이라는 나라 - 인문
중국 제대로 알려면 세 개 렌즈 있어야
사드 배치는 시진핑의 ‘중국의 꿈’ 깨는 시발점인가
부처는 코끼리 타고 왔는데 예수는 대포 타고 중국 왔나
중국의 민낯 드러낸 한한령
국경 없는 신화, 중국 신화도 우리 창의력의 원천
중국에 이웃 나라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중국의 인간관계는 평등하지 않다
유럽은 분열하는데 중국은 분열하지 않는 이유는?
중국 굴기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나
중국 공산당은 중국 공자당이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