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NLP는 커뮤니케이션,문제해결, 목표실현을 위한 ‘도구상자’라고 할 수 있다!
인간관계나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한 고민은 주로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에 관한 것이다. ‘이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그렇게 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고민한다. 왜 자신조차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는 걸까?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 목표실현은 센스나 재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술만 익히면 누구든지 가능한 것이다. 자신조차 자기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그 뜻에 따르고 싶어 하는 자신과 따르기 싫어하는 자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이 당신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그들이 당신의 뜻대로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이기 싫은 것처럼 그들도 당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기 싫은것이다. 이 책을 통해 NLP 기술을 익히면 자신의 사고와 행동, 감정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바람직한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 저자마에다 다다시
미국 NLP협회 인정 트레이너이며, ‘NLP 커뮤니케이션 스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도쿄대학 경제학부를졸업했으며, 일본흥업은행에서 융자, 회계 등의 업무에 종사한 후, 컨설팅 회사를 거쳐 독립했다. NLP의 창시자인 리처드 밴들러에게 NLP에대해서 직접 배웠으며, 존 그린더와 로버트 딜츠, 바이클 홀, 크리스티나 홀 등에게도 사사받았다.
■ 역자이찬우
국제 NLP협회 및 최면협회 이사이다. ‘스피치 지도사 과정’, ‘NLP 지도자 과정’, ‘아카데믹최면 전문가과정’ 등을 수료했다. LG화재 기획지원팀에 입사한 후, 2000년에 최우수 지점상을 수상했다. 그 후 미국연수 중 NLP의 무한한 매력에빠지게 되었다. 2005년부터 LG RFC 채용 교육 파트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화 ARC 채용 교육 총괄부장으로 근무하고있다.
회사 내에서 금융영업전문가를 5,000여 명이상 배출하였으며, 기업체와 대학 초청 특강을 500여 회 이상 진행하는 등 왕성한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 E-mail:
radinal@naver.com
■ 차례
머리말
제1장 NLP란?
01 NLP는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한 ‘도구상자’다.
02 여기서부터 NLP가 시작된다. - NLP의 전제
03 못하는 것도 학습이다. - 학습의 4단계
제2장 사람의 마음을 열다
01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다. - 래포
02 상대방의 상태를지켜본다. - 캘리브레이션
03 사람에 따라 오감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 표상 시스템
COLUMN - 운동선수와의 인터뷰는왜 어색한 걸까?
04 눈의 움직임으로 알 수 있다. - 눈동자 접근 단서(Eye accessing cue)
제3장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진다
01 질문으로 깨달음을 촉구한다. - 메타모델
02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 리프레이밍
03 다른 사람의입장에서 생각한다. - 지각위치(知覺位置)
제4장 사람을 이끌다
01 마음의 필터에 맞춰 대화한다. - 메타프로그램
COLUMN- 내 인생의 전문가가 되다.
02 무의식의 자원을 이끌어낸다. - 밀턴모델
제5장 행동이나 감정을 바꾸다
01 방식을 바꾸고 결과를 바꾸다. - 전략
COLUMN - 침실에서는 일을 하지 않는다.
02 자신의 상태를 조절한다. - 앵커링(anchoring)
03 기분의강약이 마음 가는 대로 - 하위감각양식(submodality)
04 무엇을 봐도 괜찮다. - 스위시
05 공포 반응을 지운다. -공포증 해소
06 시간을 내편으로 - 타임라인
제6장 지긋지긋한 자신을 바꾸다
01 ‘지긋지긋한 나’에는 이유가 있다. - 긍정적 의도
COLUMN- 전력을 다하는 것에 대한 공포
02 ‘또 해 버렸어’라는 반응을 하지 않는다. - 6단계리프레이밍(reframing)
03 갈등을 통합하다. - 시각적 스쿼시(Visual Squash)
제7장 꿈을 이룬다
01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를세운다. - 8프레임 아웃컴(outcome)
02 두근두근하는 꿈을 발견한다. - 디즈니 전략
03 달인의 방식을 내 것으로한다. - 모델링
04 자신을 통일한다. - 신경 논리적 단계(Neuro Logical Level)
NLP 교과서
제1장 NLP란? NLP는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한 ‘도구상자’다. 누구나 공사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다NLP는 1970년대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리더에 의해 만들어졌다. 당시 심리치료 분야에는 다양한 학파가 있었지만, 대부분 환자가 문제를 떠안게 된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에 반해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린더는 심리치료사(테라피스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게슈탈트 요법의 프릿츠 펄스, 가족요법의 버지니아 세티어, 최면요법의 밀턴 에릭슨 등 탁월한 성과를 올린 세 명의 심리치료사를 연구하여 언어 사용법 등의 기술을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체계화시켰다.
그 후 NLP는 분야를 넓혀 발전해나갔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대통령, 프로 선수, 경영자들도 NLP를 활용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다.
NLP는 심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든 사회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이든, 그 사이의 보통 사람이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은 바꿀 수 있다</P>NLP는 Neuro-Linguistic Programming의 약자로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을 의미한다. Neuro는 ‘신경’, 즉 오감을 말한다. 사람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오감을 통해 모든 것을 체험한다. Linguistic는 ‘언어’를 뜻하는데, 사람은 오감을 통해 얻은 정보를 언어를 이용해 사고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Programming은 ‘프로그래밍’으로 사고나 행동의 패턴을 의미한다. 사람의 뇌는 컴퓨터와 비슷해서 프로그래밍된 대로 움직이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NLP는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의 상호작용을 밝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똑바로 못 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때 눈앞에 상사가 보이고(시각) 상사의 말이 들리는(청각) 것이 Neuro(신경)이다. 그리고 이 체험을 ‘또 혼났다’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Linguistic(언어)이다. 이 때 ‘나는 뭘 해도 안 돼’라는 사고 패턴이 작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Programming(프로그래밍)이다. 그러나 프로그래밍은 바꿀 수 있다. ‘나는 뭘 해도 안 돼’에서 ‘나는 하면 된다’로 바꿔보자. 상사에게 “똑바로 못 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대 받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제2장 사람의 마음을 열다사람에 따라 오감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 표상 시스템 사람에게는 ‘자주 쓰는 감각’이 있다NLP에서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오감을 ‘표상 시스템(혹은 대표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 중 촉각, 후각, 미각을 합친 것을 ‘신체감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표상 시스템 중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선호 표상 시스템’이라고 하며 선호 표상 시스템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선호 표상 시스템’을 구분하려면상대방의 선호 표상 시스템에 맞춘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선호 표상 시스템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 시각선호인 사람의 특징시각선호인 사람은 영상을 떠올리면서 이야기한다. 영상은 말보다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을 말로 표현하려다 보니 빠른 어조가 된다. 또한 이야기가 건너뛰는 경우도 많다. 시선은 위를 향하는 경우가 많고 떠올린 영상을 나타내는 듯한 손짓이 많아진다. 그리고 ‘보인다’, ‘이미지’ 등 시각에 관한 표현을 자주 쓴다.
* 청각선호인 사람의 특징청각선호인 사람은 말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을 세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시선은 옆으로 향하는 일이 많고 귀나 턱으로 손이 자주 간다. 그리고 ‘들린다’, ‘리듬’ 등 청각에 관한 표현을 자주 쓴다.
* 신체감각선호인 사람의 특징신체감각선호인 사람은 몸으로 느끼면서 이야기한다. 감정이 풍부하고 천천히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선은 아래를 향하는 경우가 많고 감각을 표현하는 듯한 손짓이 많아진다. 그리고 ‘느낀다’, ‘감각’ 등 신체감각에 관한 표현을 자주 쓴다.
상대방의 ‘선호 표상 시스템’에 맞춘다선호 표상 시스템이 같은 사람들끼리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기 쉽다. 시각선호인 사람끼리 대화할 때는 빠른 어조로 이야기가 건너뛰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 청각선호인 사람끼리는 서로 이론을 세워 이야기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신체감각선호인 사람끼리는 서로 천천히 이야기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반면, 선호 표상 시스템이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대화를 나누면 커뮤니케이션 갭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선호 표상 시스템의 차이는 단순한 차이일 뿐 우열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선호 표상 시스템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뒤떨어져 있다고 느끼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선호 표상 시스템이 자신과는 다를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상대방의 선호 표상 시스템의 특징에 맞춰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보다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제3장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진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 지각위치(知覺位置)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는다NLP에서는 자신이나 상대방의 관점을 ‘지각 위치’라고 하며, ‘제1위치’, ‘제2위치’, ‘제3위치’가 있다. ‘제1위치’는 자기 자신의 관점이다. 자신의 사고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느낀다. ‘제2위치’는 상대방의 관점이다. 마치 자신이 상대방이 된 것처럼 상대방의 사고방식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느낀다. ‘제3위치’는 제삼자의 관점이다. 자신도 상대방도 아닌 중립적, 관찰자적인 관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1위치에 서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제1위치에만 서면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어렵다. 사람에 따라서는 제2위치에 서는 경향이 강하거나 제3위치에 서는 경향이 강한 사람도 있다. 제2위치에 서는 경향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지나치게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 많다. 제3위치에 서는 경향이 강한 사람은 모든 일에 무관심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정 지각 위치가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1위치, 제2위치, 제3위치를 유연하게 가려서 사용하면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을 바꾼다지각 위치를 바꾸는 체험 기술을 ‘포지션 체인지’라고 한다.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상대방의 사고방식이나 기분을 깨달을 수 있으며 중립적인 관점에서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성을 깨달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상대방에게 원인이 있으며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상대방의 말과 행동은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인간관계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은 자신의 커뮤니케이션의 성과다. ‘인정받고 싶은데 인정해주지 않는다’, ‘화 좀 안 냈으면 좋겠다’라는 고민은 제1위치에서 발생하는 고민이다. 자신은 바뀌지 않고 상대방만 바꾸려고 하는 한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왜 상대방은 해주지 않는 걸까?’라는 질문을 ‘내가 어떤 식으로 바뀌면 될까?’라는 질문으로 바뀌면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자신이 먼저 바뀌지 않는 한 상대방도 바뀌지 않는다.
제4장 사람을 이끌다. 마음의 필터에 맞춰 대화한다 - 메타프로그램 대화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우리들은 무의식 속에서 여러 가지 필터를 거쳐,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필터를 ‘메타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메타프로그램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 방향성메타프로그램의 하나인 ‘방향성’에는 목적을 달성한 것에 동기를 부여하는 ‘목적지향형’과 문제를 회피하는 것에 동기를 부여하는 ‘문제회피형’이 있다.
목적지향형의 경향이 강한 사람에게는 ‘얻을 수 있다’, ‘손에 넣다’ 등과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문제지향형의 경향이 강한 사람에게는 ‘피하다’, ‘해결하다’ 등과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판단기준판단기준이란 메타프로그램의 하나로, 어떤 것을 판단할 대의 기준에 차이가 있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선호하는 ‘내적기준형’과 타인이 대신 판단해주는 것을 선호하는 ‘외적기준형’이 있다.
* 스코프상사와 부하직원이 거래처와의 교섭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X사의 담당자는 긍정적이긴 한데, Y부장님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가격 이하로는 깎을 수가 없습니다. 옵션 서비스를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군. Y부장이 문제로군.” “네. 부장님은 가격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가격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은 드리고 있습니다. 담당자에 따르면 뭔가 추가적인 제안이 없으면 Y부장님도 납득하시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Y부장을 설득하고 싶군.” “그렇습니다. 옵션 서비스를 제안하면 검토해주실 것 같습니다.”
상사와 부하직원의 의견은 다르지 않다. 부하직원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상사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
이것은 메타프로그램의 ‘스코프(scope, 범위)’의 차이이다. 부하직원은 상세한 정보를 다루는 것을 선호하는 ‘상세형’인 것에 반해, 상사는 전체적인 그림을 다루는 것을 선호하는 ‘전체형’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메타프로그램에 맞추면 커뮤니케이션의 구멍을 피할 수 있다. 상세형의 경향이 강한 사람에게는 ‘구체적으로~’, ‘정확히~’ 등과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체형의 경향이 강한 사람에게는 ‘요점은~’, ‘일반적으로~’ 등과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메타프로그램은 선악의 기준이 아니다메타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ㅇㅇ형’으로 많이 표현되며 이 책에서도 같은 표기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메타프로그램은 사람을 각 타입으로 나누기 위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방향성에는 목적지향형과 문제회피형이 있지만, 어느 하나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경향이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직장에서는 목적지향형의 경향이 강한 사람이 가정에서는 문제회피형인 경우가 있다. NLP에서는 사람을 분류하거나 마음대로 평가하지 않는다. 사람은 고정적인 존재가 아닌 유연하고 자유로운 존재이다. 메타프로그램은 변할 수 있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상대방의 메타프로그램에 맞추는 것으로 그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이외에도 메타프로그램을 바꾸는 것으로 성과를 높이기 쉽다. 예를 들면, 목표만 눈에 들어오고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면 문제에 눈을 돌려 본다든지, 반대로 문제만 눈에 들어오고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면 목표에 눈을 돌려보는 것이다. 메타프로그램은 선악의 기준이 아니다. 어떤 메타프로그램도 가치가 있고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제5장 행동이나 감정을 바꾸다. 방식을 바꾸고 결과를 바꾸다 - 전략 행동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우리들은 여러 가지 것들을 패턴화하여 행동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이를 닦는다. 회사에 도착하면, 신발을 갈아 신고,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메일을 확인한다. 이와 같이 항상 같은 패턴을 반복하면서 보낸다. 패턴화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다음에 무엇을 할지를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행동하다보면,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패턴화 덕분에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효율이라는 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나 자신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또한 패턴화이다. 바람직하지 않은 패턴화를 바꾸려고 노력해도 좀처럼 쉽지 않다. 우리들은 패턴의 결과만 눈에 보이고,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신경 쓰지 않는다. 패턴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항상 같은 과정을 따르며, 항상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패턴의 과정을 바꾸면 패턴의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과정을 세밀하게 하면 할수록 오감을 사용하게 된다. NLP에서는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오감의 순서를 ‘전략’이라고 말한다. 전략(strategy)은 ‘생략’을 의미한다. 우리들은 행동하거나 판단하거나 기억하는 등의 여러 가지 장면에서 전략을 사용한다. 전략을 바꾸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략 표현법오감은 자신의 외부(external)를 사용할 때와 자신의 내부(internal)를 사용할 때로 구별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기호를 사용하여 전략을 표현한다.
* 시각(Visual): ‘V’로 나타낸다. 외부의 것을 눈으로 보았을 때는 ‘Ve’, 마음속의 메시지가 떠올랐을 때는 ‘Vi’로 표현한다. * 청각(Auditory): ‘A’로 나타낸다. 외부의 것을 귀로 들었을 때는 ‘Ae’, 마음속으로 단어나 음이 들렸을 때는 ‘Ai’로 표현한다. ‘Ai’의 중에도 마음속의 단어()를 내부대화라고 하고, ‘Ad’라고 표현한다.* 신체감각(Kinesthetic): ‘K’로 나타낸다. 외부와 접촉하거나 맛이나 냄새를 느낄 때는 ‘Ke’, 마음속에서 신체 감각이나 감정을 느꼈을 때는 ‘Ki’로 표현한다.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는 V, A, K중의 하나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전략을 바꿀 때는 V, A를 모두 사용해보자.
성취한 후를 상상한다무언가를 성취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성취한 후의 일을 상상하는 것에 뛰어나다. 스포츠 선수는 시합에 이긴 자신을 상상한다. 만약 연습을 시작하기도 전에 연습할 때의 괴로움을 느낀다면, 좀처럼 연습에 몰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일상적인 청소·세탁이나 공부를 잘 못하는 사람 중에도 시작하기 전부터 싫은 느낌을 상상하여 처음부터 포기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그런 사람은 그것을 성취한 후의 모습, 예를 들면 청소를 하여 깨끗해진 방, 세탁을 하여 깨끗해진 옷, 공부하여 시험에 합격한 내 모습 등을 상상해본다면 전보다 쉽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제6장 지긋지긋한 자신을 바꾸다. ‘지긋지긋한 나’에는 이유가 있다 - 긍정적 의도 멈추고 싶은데 그만둘 수 없다</P>사람의 행동에는 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과 하고 싶지 않아도 해버리는 행동이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는 보통 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다.
행동에는 의도가 있다. 운동을 할 때의 의도는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충실감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할 때의 의도는 대부분의 경우 자신도 알고 있다.
한편 빨리 자고 싶으면서도 인터넷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하고 싶지 않은데도 해 버리는 행동이다. 자신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행동에도 의도가 있다. 늦은 밤까지 인터넷을 하는 행동의 의도는 예를 들어, 지식을 얻고 싶어서일 수도 있으며, 자유를 느끼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 밤을 새가며 인터넷을 할 때, 그 행동 자체는 부정적이다. 그러나 지식이나 자유라고 하는 의도는 긍정적이며 바람직한 것이다.
이렇듯, 모든 행동에는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바람직한 의도가 있다. 이것을 NLP에서는 ‘긍정적 의도’라고 한다. 사람이 부정적 행동을 하는 것은 그 행동에 긍정적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긍정적 의도가 있기 때문에 멈추려고 해도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을 대하는 방법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대가 부정적인 경우, 상대의 긍정적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항상 비판적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어떤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내야할 때에도 부정적인 요소만을 이야기한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신규 고객께는 좋을지도 모르나 기존 고객께는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서까지 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항상 비판적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상대에게 반론을 해도 건설적인 성과를 얻을 수 없다. 비판에도 긍정적 의도가 있다. 예를 들어 비판을 하는 것으로 자신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이고 그 결과 인정을 받으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비판이 부정되면 인정을 받을 수 없다. 그러면 상대는 더욱 비판을 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받아들이는 반응에 있다. 따라서 받아들이는 쪽의 반응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면 자신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상대에게 반론하는 것이 아닌, 예를 들어 “그렇군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개선안은 있습니까?”와 같이 상대를 인정하는 표현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상대에게 중요한 것은 비판 그 자체가 아닌, 인정이다. 인정을 받으면 비판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개선안을 내는 것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안을 생각해 낼 것이다.
상대의 긍정적 의도를 존중하면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제7장 꿈을 이룬다. 두근두근하는 꿈을 발견한다 - 디즈니 전략 몽상가, 현실주의자, 비평가NLP 공동개발자인 로버트 딜츠는 월트 디즈니가 아이디어를 내는 ‘몽상가(드리머, dreamer)’, 실행계획을 세우는 ‘현실주의자(리얼리스트, realist)’, 문제점을 발견하는 ‘비평가’(크리틱, critic)의 세 가지의 포지션을 구분하여 사용했던 것을 밝혔다. ‘디즈니 전략’은 세 가지의 포지션을 사용하여, 풍부한 아이디어와 현실적이며 문제점 없는 꿈과 아웃컴을 만들어내는 스킬이다.
* 몽상가: 자유롭게 공상하며 아이디어를 낸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렇게 하는 것으로 무엇을 얻는가’와 같은 것을 생각한다. 여기서는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지 여부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 자유로운 발상이 중요하다. ‘꿈을 꾸다’라고 하는데, 주로 시각을 이용한다. 꿈이 이루어지면 어떤 장면인지, 이미지를 떠올려 본다. 자세는 머리와 시선을 약간 위로 향하게 한다. * 현실주의자: 현실적인 행동계획을 세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하는가’, ‘누가. 언제, 어디에서 실행하는가’와 같은 것을 생각한다. ‘현실주의자’라고 해서 현실적으로 타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몽상가가 꾸는 꿈이 실현가능하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므로 주로 체감각을 이용하여 실제로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자신을 느껴본다. 자세는 머리와 시선을 똑바로 하거나 상반신을 약간 앞으로 구부린다.
* 비평가: 행동계획을 비평한다: ‘행동계획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가’와 같은 것을 생각한다. 제3자의 시점에 서는 경우도 있다. 비평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행동계획으로, 몽상가나 현실주의자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분석적, 논리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주로 청각을 이용한다. 자신의 마음속 말에 의한 내부대화를 한다. 자세는 머리와 시선을 아래 방향으로 하고 가슴과 다리를 꼬면 좋다.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없다’는 사람은 몽상가가 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다. 무언가 하려고 하면 바로 비평가가 되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패턴에 빠지는 가능성이 있다. ‘행동을 일으킬 수 없다’는 사람은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다. 아웃컴을 만들거나 비평하는 것만으로는 실현을 할 수 없다. ‘목표를 실현하려고 해도 중간에 잘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비평가가 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다. 비평가의 시점으로 행동계획을 체크하는 것으로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아웃컴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몽상가, 현실주의자, 비평가의 모든 것이 필요하며 도움이 된다.
work 디즈니 전략① 중립적인 위치, 몽상가의 위치, 현실주의자의 위치, 비평가의 위치를 정한다.② 몽상가, 현실주의자, 비평가의 위치를 각각의 상태와 연결한다. - 몽상가의 위치에 들어간다. 머리와 시선은 약간 위를 향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냈을 때의 일을 생각해 그때의 상태가 된다.- 현실주의자의 위치에 들어간다. 머리와 시선은 똑바로 또는 약간 앞으로 구부린다.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웠을 때를 생각해 그때의 상태가 된다.- 비평가의 위치에 들어간다. 머리와 시선을 아래로 향한다. 계획에 대해서 건설적인 비평을 했을 때의 일을 생각해 그때의 상태가 된다.③ 중립적인 위치에서 아웃컴을 정한다.④ 몽상가의 위치에 들어간다. 자유로운 이미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부풀린다.⑤ 현실주의자의 위치에 들어간다. 아웃컴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행동 계획을 생각한다. ⑥ 비평가의 위치에 들어간다. 비평가의 비평에 대해 창조적인 해결 방법을 생각한다.⑦ 몽상가의 위치에 들어간다. 비평가의 비평에 대해 창조적인 해결 방법을 생각한다.⑧ 몽상가, 현실주의자, 비평가가 동의할 때까지 ⑤~⑦을 반복한다.
호기심은 언제든지 새로운 길을 알려준다. - 월트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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