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창조적 돈키호테가 기적을 만든다!
성실하지 마라. 세상은 성실한 사람이 아니라 창조적인 사람을 찾는다. 베스트셀러 『프로는 리크루팅을 하고 아마추어는 영업을 한다』와 『리크루팅 명장을 찾아서』의 저자가 강연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담았다. 나만의 경쟁력으로 기적을 만들기 위한 5가지 단계를 설명하며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습관 35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기발한 생각들이 이 책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 저자 문충태
경영학 박사. 감성 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을 경영하고 있으며, 자기 개발 동기부여 전문가다. 30대 초반까지 자기 색깔이 없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살다가, 30대 중반에 ‘감성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자기만의 필살기를 만들었다. 마흔이 되던 해에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영화 제목에서 용기를 얻어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독립만세를 불렀다.
지금은 대학교,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변화와 혁신’ ‘감성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무색무취의 평범한 삶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전문가의 삶으로 인생 역전의 기적을 만들었다. 특히 그의 자기 개발 강연 ‘Be the Miracle(기적을 만들어라)’은 매너리즘에 빠져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다시 태어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부여 강의로 정평이 나 있으며, 연간 200회 이상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프로는 리크루팅을 하고 아마추어는 영업을 한다』『리크루팅 명장을 찾아서』『고객 졸도 서비스』『소통으로 고객과 친구가 돼라』『하루 1분』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책 머리에
1장 Thinking Play : 생각놀이에서 기적은 시작된다
1. 창익부 습관 : 창조적인 사람이 부자로 사는 시대다
2. 두 개의 심장 융합 습관 : 두 개의 심장을 융합하라
3. 사고뭉치 습관 : 사고뭉치가 대형사고 친다
4. 자유시간 습관 : 창의성은 자유시간에서 나온다
5. 어이디어 헌팅 습관 : 어이없는 황당한 생각을 즐겨라
6. 하루 하나 수집 습관 : 아이디어, 하루에 하나만 찾아라
7. 브레인스토밍 습관 : 간절히 원하고 치열하게 찾아라
2장 R&D(Roadmap&Development) : R&D를 통해 기적의 파워는 강해진다
8. 마스터플랜 활용 습관 : 인생의 로드맵을 다시 짜라
9. 유비무환 습관 : 작은 틀에 안주하지 말고 큰 틀을 짜라
10. 야성 강화 습관 : 야성을 잃으면 이미 죽은 인생이다
11. 하루 1,440분 경영 습관 : 100세를 살아야 36,500일이다
12. 4스테이지 습관 : 하루를 4스테이지로 바꿔라
13. 1% 더하기 습관 : 보통 사람은 49%, 성공한 사람은 51%다
14. 자기 동기부여 습관 : 작은 성과를 날마다 자축하라
3장 Contents Innovation : 콘텐츠 혁신이 기적의 핵심 원동력이다
15. 콘텐츠 우선 습관 :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16. 죽이는 한마디 실행 습관 : 죽이는 한마디를 만들어라
17. 관점 전환 습관 : 담을 넘어야 답이 보인다
18. 선택과 집중 습관 : 단점은 버리고 장점을 집중 개발하라
19. 허물벗기 습관 : 날마다 허물을 벗어라
20. 원츠맨 습관 : 니즈맨이 아니라 원츠맨이 돼라
21. 퍼스트 무버 습관 :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라
4장 Challenge Enjoying : 도전이 없으면 기적도 없다
22. 도전의 And 습관 : 도전에 And는 있어도 End는 없다
23. 도도주의 습관 : 절대 긍정인 사람은 ‘도도주의’로 산다
24. 시련 극복 습관 : 시련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25. 마인드 컨트롤 습관 : 고난이라 써놓고 성공이라 읽는다
26. 자기 최면 습관 : 이목구비로 자기에게 최면을 걸어라
27. 좌우지간 습관 : ‘죄우지간’과 ‘Just do it’으로 승부하라
28. 뒷심 키우기 원칙 : 초심은 지키고 뒷심은 키워라
5장 Image Show : 이미지 쇼로 기적은 완성된다
29. 날마다 땡큐 습관 : 날마다 땡큐 카드를 만들어라
30. 무한 리필 습관 : 감동을 무한 리필해줘라
31. 먼저 망가지기 습관 : 내가 망가져야 결국 내가 산다
32. 마법의 주문 외우기 습관 : ‘미고축사’라는 비밀 주문을 외워라
33. 수사반장 습관 : 즐거움을 주는 수사반장이 돼라
34. 언어 융합 습관 : 부자와 거지는 언어 습관이 다르다
35. 플러스 언어 습관 : 마이너스 언어를 플러스 언어로 바꿔라
내 인생을 바꾼 기적의 습관
Thinking Play : 생각놀이에서 기적은 시작된다
창익부 습관 : 창조적인 사람이 부자로 사는 시대다
근익빈이냐 창익부냐?
근익빈 창익부(勤益貧 創益富) 시대.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말이다. 근면하게 살면 가난하게 살고 창조적으로 살아야 부자가 된다는 뜻이다. 착하고 성실하고 근면하게 살면 부자가 되던 때가 아날로그 시대다. 지금은 근면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은 가난하게 산다. 착하다는 소리를 듣지 마라. 열심히 산다는 소리도 듣지 마라. 왜냐? 칭찬이 아니라 욕이기 때문이다. 무능하다는 말을 이렇게 에둘러 표현하는 것이다. 탁월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라. 특별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라. 착한 사람, 열심인 사람, 근면한 사람이라는 말은 창조성이 없다는 말이다.
지금은 창조적으로 사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근면한 사람과 창조적인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아이디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부자로 사느냐 가난하게 사느냐가 결정된다. 착하고 열심히 사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창조성이 더해져야 한다. 근익빈할 것이냐, 창익부할 것이냐? 시대가 당신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검색하지 말고 사색하라
지금은 인터넷이 없으면 못 사는 세상이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못 사는 세상이다. 출근 시간, 퇴근 시간을 보라.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모두들 휴대폰을 붙잡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그럼 무엇을 하는가? 게임을 하거나 검색을 한다. 무엇을 검색하는지 봤더니 주로 연예인 사건, 사회적 뉴스거리 등이다. 다른 것을 검색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그러하다.
검색하지 말고 사색하라. 검색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주인공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엿보는 것이 검색이다. 연예인 사건을 검색한다고 해서 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잡담거리에 불과할 뿐이다.
검색을 즐기면 생각이 없어진다. 검색은 수동형이기 때문이다. 남이 다 만들어놓은 것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검색이다. 수동형이라는 말 속에는 소극적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인생을 소극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검색을 즐긴다.
검색하는 시간보다 사색하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라. 주인공인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것이 사색이다. 사색을 즐기면 생각이 많아진다. 사색은 능동형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남이 검색을 하든 사색을 하든 무슨 상관이냐고 나를 비난할지도 모르겠다.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 것이니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검색을 즐기는 사람은 보통 인생을 살고 사색을 즐기는 사람은 성공 인생을 산다는 것이다. 검색을 즐기면 창의성이 죽는다. 검색에는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은 인터넷을 가지고 검색하며 놀고, 성공하는 사람은 책을 가지고 사색하면서 논다. 보통 인생을 살고 싶다면 검색을 하고 성공 인생을 살고 싶다면 사색을 하라.
R&D(Roadmap&Development) : R&D를 통해 기적의 파워는 강해진다
하루 1,440분 경영 습관 : 100세를 살아야 36,500일이다
인생은 완주보다 질주가 더 중요하다
어느 식당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힌 액자가 걸려 있었다.
우리네 인생은
일백 살을 살아야 36,500일.
구십 살을 살면 32,850일.
팔십 살을 살면 29,200일.
칠십 살을 살면 25,550일.
육십 살을 살면 21,900일입니다.
이 짧은 인생 우왕좌왕하면서 살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허송세월하면서 보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삶을 산다에서 산다는 말은 원래 사르다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무엇인가를 태워 없앤다는 말이다. 삶을 산다는 것은 정해진 삶을 조금씩 태워 없애는 일이다. 희망 수명이 100세라고 한다면 36,500일에서 하루하루를 태워 없애는 것이 인생이다.
당신의 나이가 마흔다섯이라고 했을 때 앞으로 살아갈 날은 얼마나 남았을까? 90세를 산다고 가정하면 32,850일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45세, 즉 16,425일을 빼면 당신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16,425일 남는다.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 어제 하루는 이미 16,425일 중에서 하루가 빠져나간 것이다. 오늘을 어영부영 보내고 있다면 오늘도 16,425일에서 하루가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100m 달리기 운동선수는 100m를 달리고 나서 힘이 남아 있으면 안 된다. 100m를 전력 질주해서 달려야 하듯이 인생 100세 시대를 달리는 우리는 힘을 아껴서는 안 된다. 하루하루를 전력으로 질주해야 하지 않을까?
>통장에 매일 1,440만 원이 입금된다
하루 24시간, 이것을 분으로 계산하면 1,440분이다. 인생이라는 통장에 매일 1,440분이 입금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입금되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시간은 저장하지 못한다. 쓰고 남은 시간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시간은 남아 있다고 해서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주어진 시간은 오늘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시간은 적금을 들 수 없다. 돈을 저축하면 원금에 이자가 붙어서 돌아오지만, 시간은 그렇게 할 수 없다.
하루 1,440분을 경영하라. 하루 1,440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사용해서 얻는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Contents Innovation : 콘텐츠 혁신이 기적의 핵심 원동력이다
콘텐츠 우선 습관 :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컨테이너가 아니라 콘텐츠 시대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라. 힘든 일은 무엇이 하고 있는가? 기계들이 하고 있다. 과거에는 모내기, 벼 베기 등과 같은 힘든 일들을 사람들이 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농기계들이 도맡아 한다. 그러면 머리를 쓰는 일은 무엇이 하고 있는가? 머리 쓰는 일은 컴퓨터가 한다. 복잡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 오래도록 기억해야 하는 일들은 모두 컴퓨터로 처리한다.
지하철을 타보라. 안내 방송을 대부분 기계들이 한다. "다음 정류장은 약수, 약수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이어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내릴 역을 안내하는 합성 기계음이 흘러나온다. 이런 기계음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간다.
퇴근 시간에 지하철 3호선을 탔다. 모두들 스마트폰에 고개를 묻고 있었다. 열차가 한강을 지날 때쯤이었다. 열차 안 스피커에서 기관사의 육성으로 이런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한강을 지날 때만큼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고 창밖을 내다보는 게 어떨까요? 오래된 친구를 볼 수도 있고 이상형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삶은 우연에서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이 안내 방송에 열차 안 사람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에서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는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짧지만 정감 어린 육성으로 흘러나오는 방송을 듣고 피곤함에 지쳐 있던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를 받은 모습이었다.
콘테이너보다 콘텐츠가 강해야 한다. 콘테이너가 물건이나 지식을 저장, 보관하는 그릇이라면 콘텐츠는 그 그릇 안에 담겨 있는 내용물이다. 요즘은 그릇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우냐보다는 그 그릇에 담겨 있는 내용물이 어떤 것이냐를 더 높게 평가하는 세상이다.
지금은 모든 것을 기계와 컴퓨터로 처리한다. 지하철에서 내보내는 합성 기계음은 기계와 컴퓨터로 작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콘테이너다. 하지만 콘테이너에는 경쟁력이 없다. 시스템으로 잘 갖추어진 합성 기계음에는 감동이 없다는 것이 그 증거다.
재치 있고 톡톡 튀는 사람 냄새 나는 안내 방송 멘트가 콘텐츠다. 경쟁력은 여기서 나온다. 아무리 콘테이너가 크고 웅장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작동시키는 사람의 소프트웨어가 시원치 않으면 결과는 엉망이 되고 만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별화해야 하고 이에 맞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스토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치와 관심이 달라진다.
특별하게 내세울 스토리가 없는가? 지금부터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먼저 장점을 찾아라. 누구나 장점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특별한 장점이 아니어도 괜찮다. 먼저 장점들을 종이에 나열해보라. 장점이 없으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각오를 적어라. 그렇게 종이에 적은 장점들을 연관성이 있는 것들끼리 묶어라. 그러면 몇 가지로 압축이 된다. 그러고 나서 그 압축된 장점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라.
어느 은행의 입사 면접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면접을 보러 들어오는 한 면접생이 예쁘게 포장한 것을 손에 들고 있었다.
면접관 : 그것이 무엇입니까?
면접생 : 네,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포장지를 풀어 보여준 것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였다. 그 사진에는 면접생이 ○○은행 입사 기념 지리산 등반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었다.
면접관 : 그 사진은 누가 찍었습니까?
면접생 : 제 여자 친구가 찍었습니다.
여자 친구와 함께 미리 은행 입사 기념으로 지리산 등반을 하게 되었고, 천왕봉에서 여자 친구가 사진을 찍어주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당당하게 합격했다. 면접관은 스펙을 본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만드는 그의 창의성을 본 것이다.
프로에게는 스토리가 있다. 자기의 특징이나 사실(fact)을 설명하는 이야기(story)가 있다. 아무런 의미 없는 평범한 것들도 이야기를 만들면 특별해진다. 이것이 요즘 뜨고 있는 스토리텔링이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었다면 수정하고 또 수정하라. 인생은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될 때까지 각자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Challenge Enjoying : 도전이 없으면 기적도 없다
시련 극복 습관 : 시련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시련은 프로세스 중 하나일 뿐이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은 분명 시련이다. 그러나 힘들다고 낙담하지 마라. 좌절하지도 마라. 시련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야 하는 것이다. 극복이라는 말에는 제압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더 큰 힘으로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 제압이다. 견뎌내는 것은 같이 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참고 기다리겠다는 말이다.
터널(tunnel)과 동굴(cave)이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안이 어둡다는 것이다. 이 둘의 차이점은? 터널은 출구가 있고 동굴은 출구가 없다는 점이다. 터널을 지나면 밝은 빛을 볼 수 있지만, 동굴은 갈수록 캄캄해진다.
만약 시련이 동굴이라고 한다면 거기에는 희망이 없다. 절망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 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굴을 더 파내려가던가, 아니면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하던 일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시련은 터널과 같다. 반드시 끝이 있다. 절망하거나 포기해선 안 된다. 터널에 진입하면 어떻게 하는가?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아줘야 한다. 그래야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 자기의 일을 포기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으로 참고 견뎌내면 시련이 끝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시련은 짧게 끝나는 경우가 있고 어떤 때는 오래 지속되면서 끈질기게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짧은 터널과 긴 터널이 있다고 생각하라. 순천에서 열린 정원박람회에 가기 위해 경부고속도로를 탄 적이 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터널이 하나도 없다. 하는 일이 어려움 없이 잘 풀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서울에서 대전을 달리는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경우다. 이 구간에는 터널이 하나도 없다. 대전 이후부터는 터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목적지까지 가려면 이 터널들을 통과해야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큰 고통 없이 지나갔는가? 짧은 터널을 지난 것과 같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오래가는가? 긴 터널을 달리고 있는 경우다.
시련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터널이 많은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하라. 익산을 지나 순천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 익산에서 순천까지 가는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터널의 수가 굉장히 많다. 세어보니 20개가 넘었다. 시련이 계속 닥치고 있는가? 시련 하나를 겨우 넘었더니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는가? 이번에는 터널이 많은 코스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라.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는가?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하라.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가? 길이가 조금 긴 터널이라고 생각하라. 하지만 조금만 더 달리면 환한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된다
오른쪽 법칙이란 게 있다. 우리는 글을 읽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습관을 그렇게 들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왼쪽 법칙이 있다. 글을 읽을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것이다. 기존의 습관과 반대 방향으로 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전혀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보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으면 글자 그대로 자살이 된다. 희망이 없다. 삶의 의미가 없다. 이것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보라. 살자가 된다. No를 보라. 오른쪽으로 읽으면 그대로 No가 된다. 부정할 때 쓰는 말이다. 거절할 때 쓰는 말이다. 그러나 왼쪽으로 읽어보라. On이 된다. 희망의 불이 들어왔다. 삶에 에너지가 생겨났다. 소변 금지를 왼쪽으로 읽어보라. 지금 변소가 되었다. 인연을 왼쪽으로 읽어보라. 연인이 된다. 인연이 발전하여 서로 사랑하는 연인으로 변하게 된다.
역경을 왼쪽으로 읽어보라. 경력이 된다. 힘들고 괴로운 역경을 이겨내면 화려한 경력으로 바뀐다. 남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이다. 기존에 해오던 것들은 편하다.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한 방법, 익숙한 것들에만 의존하다 보면 역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기존에 해오던 것을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라.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다. 이것이 왼쪽의 법칙이다. 어렵다 하더라도, 힘들다 하더라도 주저앉지 마라. 내 힘들다를 왼쪽으로 읽어보라. 다들 힘내가 된다. 힘을 내자, 아자!
Image Show : 이미지 쇼로 기적은 완성된다
무한 리필 습관 : 감동을 무한 리필해줘라
리필(Refill)해주는 사람이 진짜 부자(Rich)다
어떤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구경했다. 지옥은 음식이 풍요롭게 차려져 있지만, 지옥의 사람들은 삐쩍 말라 있었다. 팔보다 긴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는데 서로 자기 입으로만 넣으려고 하다 보니 음식을 하나도 먹지 못한 것이다. 천국도 지옥처럼 젓가락 길이가 길었지만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있었다. 젓가락으로 잡은 음식을 자기 입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에 먹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풍요와 궁핍은 삶의 자세에 따라 달라진다.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면 궁핍해진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은 정신도 궁핍해지고, 경제적으로도 궁핍해진다. 반면 다른 사람 중심으로 행동하면 풍요로워진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풍부해진다. 리필을 받으려는 자세냐, 리필을 해주려는 자세냐에 따라 풍요와 궁핍이 결정된다.
저수지와 강물을 비교해보라. 저수지는 고여 있는 물, 강물은 흐르는 물이다. 저수지는 리필을 받는 물, 강물은 리필을 해주는 물이다.
저수지와 같은 사람이 있다.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보내지 않는다. 받을 줄만 알고 베풀 줄을 모른다. 자기만 리필을 받는다. 자기밖에 모른다. 고여 있는 물이다.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이다. 마음이 고여 있으면 정이 썩는다. 저수지와 같이 리필만 받으려는 사람은 불쌍하다. 지옥의 식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물과 같은 사람이 있다. 가둬두지 않고 흘려보내는 사람이다. 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베푸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 중심이다. 남에게 계속 리필을 해준다. 흐르는 물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마음이 흐를 때 정이 두터워진다. 강물과 같이 리필해주는 사람은 행복하다. 천국의 식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 리필 식당이 인기다. 상대방이 그만할 때까지 리필해주는 것이 무한 리필이다. 우리도 무한 리필 식당을 하나 차려보면 어떨까? 먼저 간판부터 만들자. 무한정(無限情) 리필해드립니다. 멋진 간판이다. 다음으로 메뉴를 개발해보자. 어떤 메뉴가 좋을까? 따스한 눈길, 부드러운 말, 잘한다 칭찬, 힘내라 격려, 고맙다 감사……. 괜찮은 메뉴다. 더 추가할 메뉴가 있는가? 추가할 메뉴가 생각나면 당신만의 특화된 메뉴를 개발해보라.
진짜 부자는 리필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리필을 해주는 사람이다. 만날 때마다 상대방의 마음에 기쁨을, 행복을, 즐거움을 리필해주고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천국의 식사를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당신은 진짜 부자다. 마음의 땅이 넓은 부자다.
을의 경쟁력을 배워라
요즘 갑과 을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파워를 가지고 군림하는 갑과, 파워가 없어 고통을 당하는 을에 대한 논쟁이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논쟁에서 벗어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경쟁력은 누가 더 강할까? 파워를 가지고 있는 갑이 경쟁력이 강할까, 아니면 파워가 없는 을이 더 경쟁력이 강할까? 나는 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 갑은 사고가 경직되어 있고 을은 사고가 유연하기 때문이다. 다음의 사례를 보라.
경주에서 강의를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KTX 신경주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화장실에 들렀다. 남자 화장실 입구에 이런 푯말이 걸려 있었다. "여성 관리원이 청소 중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자 화장실에서 여자 청소원을 만난다면 당황하고 민망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남자 화장실 입구에 걸린 문구는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라는 뜻일 것이다.
갑의 입장에서 보면 남자 화장실을 여자 관리원이 청소하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 청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자 관리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남자 화장실에서 여자 관리원을 만난 남자들이 불편할 거라는 생각을 갑은 미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을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가 않다.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는 여자 관리원이 생각하기를, 남자들이 자기를 보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라는 뜻에서 그런 안내 문구를 걸어둔 것이다. 나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접근한 것이다. 을의 정신, 즉 섬기는 정신으로 사는 사람이다.
을의 정신으로 무장하라. 군림하려 하지 마라. 자기를 앞세우지 마라. 자기를 낮추고 섬기는 정신으로 임하라. 그러면 저절로 기쁨과 즐거움을 리필해주게 된다. 환영받는 사람은 을의 정신으로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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