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405일 17개국 33,000km 바닷길을 요트로 완주한 김영애 선장의 이야기
『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는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405일간 17개국, 33,000km 바닷길을 완주한 김영애 선장의 항해 기록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우울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선 그녀는 지중해와 대서양, 태평양을 건너며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 태풍과 돌고래, 무인도와 항구 사람들, 손주의 첫돌을 바다 위에서 맞이한 기억까지 모든 순간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겨 있다.
항해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내면과 마주하는 깊은 시간이었고, 작은 것들의 가치를 일깨우는 치열한 생존의 과정이었다. 이 여정은 결국 누구나 어느 순간에도 새로운 삶의 돛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이어진다.
■ 저자 김영애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늘 바람처럼 지구 곳곳을 누비는 자유로운 영혼. 남편의 권유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각종 레저 스포츠를 섭렵하게 되었다. 2018년,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요트 세계 일주에 도전해 17,000해리가 넘는 바닷길을 항해하며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졌다. 삶이라는 바다에서 높은 파도를 직면한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405일간의 치열한 항해기록을 책으로 엮어 선보인다.
■ 차례
책을 펴내며
자주 쓰이는 항해 용어 미리보기
1장. 나는 늘 방랑자처럼 어디론가 떠나야만 했다
- 한국을 떠나 아드리아해에 배를 띄우고
기나긴 여정을 위한 짐 꾸리기
이제부터 고생 끝, 행복 시작?!
크로아티아에서의 항해 준비
손주의 첫돌에 나는 돛을 올리고
2장. 이곳에서의 하루는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 지중해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지중해의 숨은 진주, 몰타
난생 처음 보는 바다 위의 ‘오메가’
이비자 섬에서의 그림 같은 밤
언제 다시 이곳으로 와 고마움을 전할까
사하라 사막 모래언덕에 남긴 발자국
TIP. 잘 먹어야 집 간다 1
- 향수병 극복! 망망대해에서 한식 먹는 노하우
3장. 여자라고 기죽지 말고, 남자 열 몫하고 살아라
- 대서양을 횡단해 카리브해까지
한국 최초 ARC 대회 참가자, 영애 킴
대서양 횡단, 항해는 계속되어야 한다
배들의 공동묘지에서 아찔한 순간
새벽녘 항구에서 나각을 불어다오
4장.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여정의 목적지 천국을 향해 가고
- 파나마운하를 통과해 태평양 적도 아래로
만나면 반갑다고 “김치~”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
태평양 바다 위 돛단배 하나
남십자성 아래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TIP. 잘 먹어야 집 간다 2
항해의 묘미, 다국적 재료로 만드는 한식 레시피
5장. 그런데 내가 올해 몇 살이었지?
- 남태평양에서 날짜 변경선을 지나
폴리네시아의 창조신, ‘티키’를 찾아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남태평양 무인도에서 생일 파티를
오고 가는 음식, 무르익는 마음
적도의 무풍지대 한가운데서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입니다.”
6장. 요트는 항해자를 무한히 사랑한다
- 필리핀해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다시 한국으로
I’m sailing, 저 바다 건너 평안의 고향으로
태풍 다나스(DANAS) 발생
오키나와에서의 따뜻한 시간
파란만장 여정의 끝, 혹은 시작
부록. 항해 일정 및 입·출항지 좌표
추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