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이길환
ǻ
필름(Feelm)
   
18000
2025�� 07��



■ 책 소개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지치고,

관계와 감정에 소진되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비움의 철학’

 

“이제는 애쓰는 삶에서

덜어내는 삶으로 바꿀 때입니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동양 고전의 정수,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사상을 오늘날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책이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속도를 강요받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타성에 젖어 그저 남들이 하라는 대로만 살아야 할까? 아니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야 할까?

 

저자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온 ‘빠르게, 더 높이’라는 삶의 방식에 의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도덕경』의 지혜를 바탕으로, 애써 채우는 삶보다 자연스럽게 덜어내는 삶을 제안한다. 본성을 따라 자신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회복과 단단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름과 지위, 욕망과 초조함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삶의 흐름이 보이고, 삶이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깨달음을 위한 자세’부터 시작해, ‘비움의 자유’, ‘관계의 기술’, ‘자기 다스림의 힘’으로 확장된다. 각 장에서는 『도덕경』의 구절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삶의 다양한 국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삶은 채워야 풍요로운 것이 아니라, 덜어낼수록 깊어진다. 말은 감출 때 더 우아하고, 사람은 비교할 때보다 고유할 때 빛난다. 이런 철학들을 바탕으로 저자는 무리하게 세상의 높은 기준을 따르기보다 유연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기를 권한다.

 

지금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의 진짜 마음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그 첫 단계는 그동안 무리해서 채워 넣은 것들을 비워내는 것이다. 사회가 강요한 자격, 가족이 요구한 희생, 사람들이 요구한 모습 등 본연의 자신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자신은 일단 내려놓자. 그러면 서서히 자신의 본래 모습이 보일 것이고, 아울러 그 모습을 소중히 하여 자신을 지키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것이며, 이 책은 그 길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 작가정보


이길환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지방공무원으로 14년째 재직 중이다. 현재는 정책지원관이라는 자리에서 지방의회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유튜브 도서 낭독 채널 ‘나눔서재’를 3년간 운영하며 인문, 철학 분야의 책을 200여 권 탐독했다. ‘읽는 삶’은 자연스럽게 ‘쓰는 삶’으로 이어져 일상 속 행복을 찾는 여정을 글로 남기고 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책밤’이라는 필명으로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행하고 있다.

 

 

■ 목차

 

프롤로그

 

1장. 깨달음을 위한 자세

이름을 버려야 진짜가 보인다

타고난 본성을 깨닫는 자가 현명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순간이 곧 가장 적절한 때이다

흐름을 거스르지 않아야 힘이 덜 든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기 위해선 흐름을 타야 한다

무위로 채우는 자연스러운 삶

변화는 받아들이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인생에 휘몰아치는 비바람을 멈춰 세워라

들리지 않는 큰 소리를 들어야 한다

 

2장. 비움이 주는 자유

‘채우는 즐거움’ 못지않게 ‘비우는 즐거움’이 필요하다

바라는 마음은 비워내야 의미가 있다

열망의 화로대에는 단 하나의 장작만 넣어야 한다

애써 확장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세상을 넓혀간다

억지힘을 빼고 애써 잡지 않는다

진짜 화려함은 보이는 것이 아니다

이익을 좇는 마음은 아래로 전해진다

절대적 불행도, 절대적 행복도 없다

사심을 버릴 때 소중한 인연이 머문다

 

3장. 관계를 망치지 않는 마음의 기술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야 앞서게 된다

올바른 비교로 자기모습을 잊어라

교만이라는 늪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

모른다는 생각이 배려심을 이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느껴라

믿음은 곧 사람됨이다

삶을 지탱해 주는 한마디의 ‘침묵’

드러나지 않는 소중함을 찾아라

순수함은 곧 솔직함이다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인생의 묘리

둥근 모양의 마음이 관계를 평화롭게 만든다

효(孝)를 바라기 전에 조건 없는 사랑이 먼저다

경솔함은 관계의 독이다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관계가 단단하다

바른 말은 내뱉는 순간 틀린 말이 된다

 

4장. 나를 다스리는 힘

자신과는 치열하게 경쟁하라

작은 일은 결국 큰 일이다

일상은 약한 것으로 채워야 단단해진다

뛰어남도 모자람도 그저 주어지는 것이다

약간 모자라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초조함을 버려야 오래 걸을 수 있다

삶을 무겁게 만드는 세 가지

무한히 확장한 공간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아라

 

에필로그_정말 큰 그릇은 완성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