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질문하는 힘이 불러오는 놀라운 생각의 전환!
당연해 보이는 답도 다시 의심하고 질문하는 태도를 통해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50가지 철학적 질문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정답을 찾아준다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조차도 어떤 답을 하느냐는 ‘제대로 질문하는 것’에 달려 있다. 내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보고, 당연해 보이는 사실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의심하고 질문을 멈추지 않는 태도를 통해 모순 없는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 바로 ‘철학’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질문하고 답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50가지 질문들에 대한 정답은 알려 주지 않는다. 일상에서 흔히 겪거나 생각해 봄직한 삶의 주제들을 질문하면서 최대한 뿌리까지 깊게 파고들어서 논의하는 방식이다.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부터 인간의 본성, 인간관계, 절대적 진리, 사회 규칙, 과학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50가지의 폭넓은 주제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 무엇보다 대화와 소통이 힘든 요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관용적 태도, 즉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대화하는 힘을 키우도록 돕는다. 하루에 하나씩 가벼운 마음으로 질문을 던지며 나만의 답과 가치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작가정보
움베르토 갈림베르티(Umberto Galimberti)
이탈리아의 가장 유명한 현대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심리치료사이자 교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카 포스카리 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과 역사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85년부터 국제분석심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했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일하고 있습니다. 《하이데거와 야스퍼스의 글에 나타난 서구의 쇠퇴》, 《정신의학과 현상학》, 《몸》 등 수많은 책을 썼고, 국내 발간 도서로는 《어린이 감정 사전》이 있습니다. 그의 책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네덜란드어, 슬로베니아어, 세르비아어, 그리스어, 체코어, 일본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루카 모리(Luca mori)
이탈리아에 있는 피사 대학교에서 철학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이탈리아 전역 모든 등급의 학교에서 철학 교육 과정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서 《철학 놀이》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벨마 특별상(BELMA, Best European Learning Material Awards)을 수상했습니다. 저서 《철학적 도전》, 《철학의 경이로움》 등을 통해 유치원에서 중등학교까지 철학적 대화를 실험하기 위한 수십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했습니다. 국내 발간 도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이 있습니다.
■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나’라는 존재가 의심스러울 때: 자아/내면/행복에 관한 철학적 질문들
01.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일까?
02. 나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03. 현명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04. 행복이란 무엇일까?
05. 나는 자유로운 존재일까?
06.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일까?
07.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08. 우리는 무엇에 감동할까?
09. 나의 무의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10. 진짜 ‘나’는 누구일까?
2장. ‘인간다움’의 정의가 의심스러울 때: 삶의 가치/목적/도덕에 관한 철학적 질문들
11. 적당한 선은 무엇일까?
12. 인간은 선할까, 악할까?
13. 모든 질문에 정답이 있을까?
14.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
15. 내 사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까?
16. 과학을 무조건 믿어야 할까?
17.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은 무엇일까?
18.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어떻게 찾을까?
19. 우리는 왜 타인에게 호감을 느끼고 공감할까?
20. 왜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걸까?
3장. 보이지 않는 ‘진리’의 정체가 의심스러울 때: 진리 탐구/성찰에 관한 철학적 질문들
21.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없을까?
22.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23.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은 무엇일까?
24.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25. 신은 존재할까?
26. 시간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흐를까?
27. 최초의 예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28. 언어는 자연스럽게 생겨난 걸까?
29. 자연에서 수학적 법칙을 찾을 수 있을까?
30.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31. 가장 경이로운 존재는 무엇일까?
4장. 우리가 사는 ‘사회’의 규칙이 의심스러울 때: 사회/문화에 관한 철학적 질문들
32. 이상적인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33. 정치가 우리 삶에 왜 필요할까?
34.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 뒤처진 걸까?
35.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36. 인간은 왜 전쟁을 일으키는 걸까?
37. 미래에는 더 나은 세상이 올까?
38. 최고의 정부 형태는 무엇일까?
39. 보편적 인권이란 무엇일까?
40. 물건의 가격은 어떻게 정할까?
41. 기술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5장. 내가 느끼는 ‘감정’이 의심스러울 때: 이성/감정에 관한 철학적 질문들
42.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43. 영혼은 존재할까?
44. 인간은 항상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일까?
45. 감정에 휘둘리는 것은 나쁜 걸까?
46. 정신과 육체를 분리할 수 있을까?
47. 의심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48. 감정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
49. 내 생각은 정말 내 것일까?
50. 논리란 무엇일까?